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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순위] 위메이드 '이카루스', PC방서 통했다

한 주간의 PC방 순위를 되짚어 보고,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보는 'PC방순위' 코너가 신설됐습니다. 데일리게임은 매주 PC방 순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제공하고자 합니다. 지난 한 주간 어떤 PC 온라인게임들이 눈길을 끌었는지 살펴봤습니다.<편집자주>

[PC방순위] 위메이드 '이카루스', PC방서 통했다

◆위메이드 '이카루스' 오픈 초반 상승세…10위 등극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이하 위메이드)의 신작 MMORPG '이카루스'가 PC방 순위 10위에 진입,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16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해 불과 5일만에 10위권 진입에 성공한 것.

'이카루스'의 초반 흥행은 MMORPG 신작에 목말라 있던 이용자들의 관심과 콘텐츠의 독창성, 차별성 등이 맞물리면서 생긴 현상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해 '아키에이지', '에오스' 이후 이렇다 할 신작 MMORPG가 없었던 탓에 '이카루스'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이카루스'는 지난 한 주 동안 PC방 점유율 1.56%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현재의 분위기가 지속될 경우 '아이온', '블레이드앤소울'과의 치열한 접전도 점쳐진다.

한편 '이카루스'는 지상과 공중을 넘나드는 입체적인 전투와 화려한 액션을 바탕으로 한 연계기를 통해 필드에 등장하는 몬스터를 제압하거나 길들여 탈 것으로 이용하는 펠로우 시스템이 특징인 게임이다.

[PC방순위] 위메이드 '이카루스', PC방서 통했다

◆디아블로3, 상승세 '여전'…LOL마저 위협

'디아블로3'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피파온라인3', '서든어택'을 넘어 이젠 '리그오브레전드'까지 넘볼 기세다. 신작 MMORPG '이카루스'의 관심도 '디아블로3'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모양새다. '디아블로3'의 PC방 점유율은 12.91%로 전주 보다 0.63% 올랐다.

'디아블로3'는 지난 15일 14.89%의 PC방 점유율을 기록, 연중 최고치를 달성했다. 주말이 아닌 평일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눈에 띄는 성과다. 이날 '디아블로3'는 그간 2위 경쟁을 벌이던 '서든어택'과는 4.48% 차이를 벌려 눈길을 끌기도 했다.

'디아블로3'의 점유율 상승은 지난주 시작된 PC방 경험치 이벤트가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블리자드는 지난 14일부터 오는 18일 자정까지 PC방에서 '디아블로3' 플레이시 50% 경험치를 추가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실제 해당 이벤트가 시작된 14일 '디아블로3' PC방 점유율은 전일대비(11.70%) 2.53% 뛰어 올랐다.

한편 '디아블로3: 영혼을거두는자'는 지난 2012년 출시된 '디아블로3'의 확장팩으로 죽음의 천사 말티엘과의 전투를 그리고 있다. 지난 3월 24일 출시 일주일만에 전세계적으로 270만 명이 넘는 게이머들이 '디아블로3: 영혼을거두는자'를 플레이하고 있다.

[PC방순위] 위메이드 '이카루스', PC방서 통했다

◆중하위권 게임, 신작 소식에 하락세

중하위권 게임들이 부진에 빠졌다. MMORPG 신작 '이카루스'에 대한 관심과 '디아블로3' 흥행 여파로, 중하위권 게임들이 저조한 성적을 거둔 것.

11위부터 20위까지 게임은 '리니지2'를 제외한 모든 게임이 1계단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오스'는 3계단 하락한 15위까지 내몰렸다.

21위부터 30위까지 게임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게임신맞고', '카운터스트라이크온라인', '아키에이지'를 제외한 모든 게임이 하락했다. 신작 '이카루스'에 게임팬들의 관심이 몰리면서 중위권에 포진된 게임들 다수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

하위권에서의 순위변화도 두드러졌다. '월드오브탱크'는 전주보다 5계단 하락한 32위에, '아스타'는 6계단 떨어진 3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게임 외에도 '넷마블포커류', '모두의마블', '프리스타일' 등이 전주보다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4월 3주차 장르별 점유율

4월 2주차 장르별 점유율은 ▶RPG 33.16% ▶FPS 13.06% ▶RTS 38.17% ▶웹보드 3.48% ▶레이싱 0.43% ▶스포츠 9.62% ▶아케이드 1.51%를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RPG 장르가 전주에 이어 1.76%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FPS 장르와 RTS는 소폭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웹보드와 아케이드 장르는 각각 0.02%씩 상승했다.

자세한 점유율은 하단의 그래프를 참조하면 된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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