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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프마2014] 정욱 넵튠 대표 "선수카드 이관, 당연한 수순"

게이머가 직접 구단주가 돼 선수들을 영입하고 타순, 전략을 결정하는 매니지먼트 게임 '넥슨프로야구마스터'가 2014년 버전으로 새롭게 돌아왔다. 그래픽 강화부터 전작의 부족한 점을 보완,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돌아온 '넥슨프로야구마스터2014'는 사전 등록 서비스부터 많은 야구팬들의 관심을 끌며 흥행을 예고했다. 최고의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을 만들겠다는 정욱 넵튠 대표의 다짐처럼 최고를 꿈꾸며 나온 '넥슨프로야구마스터2014'. 정식 출시를 맞아 게임에 대한 주요 특징을 살펴봤다.<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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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프마2014] 정욱 넵튠 대표 "선수카드 이관, 당연한 수순"

'더 화려해졌다. 그리고 더욱 재밌어졌다.'

모바일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 '넥슨프로야구마스터'가 2014년 버전으로 돌아왔다. 유니티 엔진을 사용한 그래픽 강화부터 싱글모드, 선수카드 개편 등 신규 콘텐츠가 대거 추가된 완성도 높은 게임이 공개됐다.

이 게임을 개발한 정욱 넵튠 대표는 "야구팬, 그리고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을 선호하는 이용자들이라면 넥슨프로야구마스터2014의 매력에 빠져들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넥슨프로야구마스터2014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넥슨프로야구마스터2014(이하 넥프마2014)'가 출시되고 하루가 지난 지난 22일 정욱 넵튠 대표를 만나 게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들어 봤다.

[넥프마2014] 정욱 넵튠 대표 "선수카드 이관, 당연한 수순"

정욱 대표는 '넥프마2014'의 가장 큰 변화로 그래픽을 꼽았다. '넥프마2014'는 전작과 달리 개발 초기부터 유니티 엔진을 사용해 그래픽 효과가 강화됐다.

그는 "전작의 경우 HTML5 방식의 코드 입력으로 개발돼 연출 효과나 그래픽이 조금 아쉬웠다"면서 "하지만 이번 넥프마2014는 유니티 엔진을 사용해 연출 효과가 극대화 됐다. 3D 타격이나 모션 등 모든 것들이 현실적으로 매끄럽게 구현됐다. 실제 야구 경기를 보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선수카드 이미지 역시 대폭 개선됐다. 선수 개개인의 피부색부터 체형 등 세세한 부분 하나까지 신경썼다"면서 "그래픽이 강화되면서 보는 재미도 늘어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넥프마2014'에는 싱글모드와 리그모드가 새롭게 추가됐다. 싱글모드는 인공지능(AI)으로 구현된 역대 프로야구 주요 구단과 대결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싱글모드에서 목표 점수를 달성하면 게임머니와 아이템 등이 제공되며, 다른 이용자의 기록을 돌파할 경우 깃발을 뺏어올 수 있다.

리그모드는 다른 이용자들과 순위 경쟁을 펼치는 모드다. '넥프마2014'에서는 각 이닝마다 경기 상황에 따라 적합한 선수를 추천해주는 기능이 추가됐다.

정욱 대표는 "전작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모드가 이용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부여할 것"이라며 "선수 덱을 구성해 이용자들과 실력을 겨루는 리그모드에서는 경쟁의 묘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선수 카드도 대폭 개선됐다. '넥프마2014'에는 전작과 달리 성장(훈련) 시스템이 추가됐다. 성장 시스템은 선수 카드의 한계 돌파를 통해 스탯을 올리는 시스템이다. 강화와 달리 실패가 없으며, 스탯은 자동으로 배분된다.

[넥프마2014] 정욱 넵튠 대표 "선수카드 이관, 당연한 수순"

'넥프마2014'는 출시 전부터 전작의 카드를 모두 이관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온라인게임에서나 볼 수 있었던 광경이 모바일게임에서 펼쳐진 것.

이에 대해 정욱 대표는 "선수 카드 이관 서비스는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넥슨프로야구마스터2013에서 모은 카드는 이용자들의 자산일 뿐더러, 개발사에서 함부로 손댈 수 없는 부분"이라면서 "넵튠 개발자들 다수가 온라인게임을 만들던 사람들이다 보니 데이터 이관을 당연시하고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카드 덱을 구성하기 위한 이용자들의 불필요한 지출을 막는 것도 개발사가 해야 할 일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정욱 대표의 목표는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에서의 최고의 게임을 만드는 것이다. 새롭게 신작을 내놨지만 아직도 부족한 마음이 든다고도 했다. 그는 앞으로도 몇 번의 시행착오가 있겠지만,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정 대표는 "모바일 환경에서 감독으로서 작전 지시를 하고, 실시간 개입을 하는 게임은 '넥프마' 뿐이다"라면서 "한국 시장을 넘어 전세계 야구팬들 모두가 넥프마를 즐기는 그날까지 최고의 게임을 만들기 위한 노력은 계속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끝으로 정욱 대표는 '넥프마2014'의 정기적인 업데이트를 매월 1회 이상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크게 3가지로 나눠 기능, 카드, 모드를 추가한다는 계획. 향후 아시안게임이나 WBC가 열리면 한국 국가대표 선수 카드도 추가할 방침이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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