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서비스하는 온라인 축구게임 '피파온라인3'가 월드컵 기간 실시한 각종 프로모션 효과에 힘입어 연일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피파온라인3'에서 실시한 프로모션 중에는 TV광고부터 단체응원전까지 규모감 있는 활동이 많았지만, 그 중 가장 주목 받은 것은 단연 '미리 보는 FIFA 월드컵 시뮬레이션(이하 미리 보는 월드컵)' 영상이었다.

미리 보는 월드컵은 '피파온라인3' 시뮬레이션 시스템으로 주요경기의 결과를 예측하고 결과 내용을 게임 속 3D 경기 영상으로 박진감 있게 연출함으로써 게이머를 넘어 일반 스포츠팬에게까지 어필하며 신규 이용자 유치에 톡톡한 역할을 했다.


◆미리 보는 월드컵 평균 조회수 25만, 스포츠팬에게도 높은 인기

넥슨은 총 26편의 '미리 보는 월드컵' 영상을 대회일정에 맞춰 네이버, 다음 등 포털 플랫폼 내 '스포츠 섹션'에 노출시켰다. 그 결과 총 620만 명이 영상을 시청했고 회당 평균 조회수는 25만 회를 기록했다. 특히 우리나라 경기를 다룬 영상이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그 중 러시아, 알제리전 두 편의 영상 조회수는 무려 150만에 달했다. 이처럼 미리 보는 월드컵 영상은 게이머뿐 아니라, 해당 포털을 방문하는 많은 축구팬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실제 월드컵 출전국 정보가 반영된 '피파온라인3'의 '월드컵 모드'(World Cup Mode)로 제작된 이번 영상은 단순 승패예측을 넘어 예상되는 경기흐름과 스타 플레이어들의 활약상을 '피파온라인3'의 3D 그래픽을 통해 역동적으로 연출하며, 미리 만들어진 한 편의 하이라이트를 감상하는 느낌을 전달했다. 특히 총 1000번의 시뮬레이션으로 도출한 '득점 성공률', '어시스트 성공률', '포지션 점유율' 등 정밀하고 세분화된 기록을 보여줌으로써 게임을 모르는 축구팬이 보더라도 흥미를 가질 만한 정보를 제공했다.

◆16강 이후 주요경기 적중률 90%

16강부터 결승까지 '피파온라인3'의 미리 보는 월드컵이 예측한 경기는 모두 11경기. 그 중 무려 10경기나 들어맞으며, 90%의 높은 적중률을 기록했다. 유일하게 예상에서 벗어난 경기는 대이변이 연출된 브라질과 독일의 4강전 경기로 미리 보는 월드컵 예측결과에서는 브라질 승률이 독일을 근소하게 앞질렀다.

미리 보는 월드컵은 여타 승부 예측 시스템과 차별점으로 승패에 관한 예측을 넘어 실제 경기가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구체적으로 관측해 관심을 모았다. 1000번의 시뮬레이션에서 선수가 기록한 평균성적을 바탕으로 매치당 키(Key) 플레이어를 꼽고 연출된 횟수가 많았던 주요 장면은 경기의 '관전 포인트'로 제시했다.


일부 경기의 경우, 미리 보는 월드컵에서의 관전 포인트와 실제 경기에서 나온 득점장면이 유사해 화제에 오르며 많은 이에게 게임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러시아전에서 선제골을 기록한 이근호 선수의 활약 가능성을 정확히 예측했고, 잉글랜드와 이탈리아의 조별예선 경기는 스코어뿐만 아니라 득점원까지 맞히며 신뢰도에 대한 좋은 평을 받았다.

'피파온라인3' 서비스를 총괄하는 넥슨 이정헌 본부장은 "월드컵 기간 게이머라는 타깃에 국한되지 않고 보다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펼친 결과 게임의 신규 가입자수가 이전에 비해 150% 이상 뛰었다"고 전했다.

EA코리아 김인숙 상무는 "미리 보는 월드컵 프로모션으로 한국 축구팬들의 '피파온라인3'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월드컵 기간에 유치된 신규 이용자들이 '피파온라인3'의 진정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피파온라인3'에서는 7월 17일부터 새로운 '서머(Summer) 시즌'을 맞아 신규 이용자 전원에게 'WC BEST 100 선수팩', '13 시즌 스타터팩', '50만 EP'(게임머니) 등의 아이템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피파온라인3'공식 홈페이지(fifaonline3.nexon.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