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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엔씨문화재단, 스페셜올림픽 장애인 훈련프로그램 지원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이 스페셜올림픽 기간에 아동선수와 중증장애인을 지원하는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이 스페셜올림픽 기간에 아동선수와 중증장애인을 지원하는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이사장 윤송이)이 한국 스페셜올림픽 하계대회 기간에 지적·자폐성 장애인의 훈련을 돕는 프로그램을 지원·운영한다. 한국스페셜올림픽 전국대회 기간에 지적자폐성 유아장애인과 중증장애인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이 운영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은 8월 20일, 21일 양일간 강원도 횡성 웰리힐리파크에 장애인 31명과 가족 및 인솔자 등 70여명을 초청했다. 사회성 발달과 운동능력을 향상시키는 아동프로그램과 중증장애인훈련프로그램(MATP)을 별도로 마련해 스페셜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는 아동이나 중증 장애인들이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도록 하기 위해서다.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크게 두 가지. ‘엔씨소프트문화재단과 함께하는 2014 한국스페셜올림픽 유아선수프로그램’과 ‘엔씨소프트문화재단과 함께하는 2014 한국스페셜올림픽 중증장애인 훈련프로그램’이 그것이다.

프로그램은 크게 기초운동, 기본운동, 자연탐색, 소감발표로 구성됐다. 운동 및 이동능력이 떨어져 스포츠 활동이 불가능한 지적장애인들에게 움직임 교육을 통한 재활의지를 제고시키고, 스포츠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 목적이다.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은 이들이 스페셜올림픽 선수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은 이 기간에 보완대체의사소통 소프트웨어(앱) ‘My First AAC’를 통해 가족이나 주변사람들과의 의사소통을 지원할 예정이다. ‘My First AAC’은 간단한 아이콘 터치만으로 자신의 의사를 음성으로 알릴 수 있는 공익용 앱이다.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은 아동교육 전문가 등과 함께 해당 프로그램을 개발해 무료 보급 중이다.

엔씨소프트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특별 프로그램 운영으로 유아선수 및 중증장애인 등 스페셜올림픽에 참여하는 연령과 대상이 확대되고 지적장애인과 그 가족들 사이에 유대감이 커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우리 재단은 의사소통 장애를 겪고 있는 지적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문제에 대해 계속해서 관심을 가져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스페셜올림픽은 장애인 중에서도 지적 자폐성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대회로 신체 장애인들이 참가하는 패럴림픽(Paralympic)과는 구분되며, 올림픽과 함께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올림픽’이라는 명칭을 정식으로 사용하는 유일한 대회다.


[횡성=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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