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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주 업&다운] 엠게임 급등…'열혈강호2' 中 반응 호평 영향

[게임주 업&다운] 엠게임 급등…'열혈강호2' 中 반응 호평 영향
지난 주 증시 동향을 알아보고 이번 주 증시 움직임을 예측해보는 게임주 업&다운 시간입니다. 엠게임이 지난 한주간 21.44% 오른 4900원을 기록하며 게임주중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주력 온라인게임 중 하나인 '열혈강호2'의 중국 반응이 상당하다는 소식에 회사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엠게임 주가는 지난 21일 14.93%나 치솟았는데요. 이날 오전 엠게임은 보도자료를 내고 '열혈강호2'의 중국 내 알파 테스트 소식을 전했습니다. 테스트 이틀 차인 지난 20일까지 배포한 테스트 계정 중 약 90%가 활성화되는 등 현지 반응이 상당하다는 내용이었죠.

현지 테스트 참여자들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빠르게 이동하거나 하늘을 나는 경공과 연속 점프, 타격감과 콤보가 돋보이는 액션성에 호평했으며 이용자간 전투나 새로운 스타일의 던전 공략 등 상위 콘텐츠 경험을 위한 캐릭터 육성에 대한 의견을 활발하게 교환하고 있다는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지난 1월 '열혈강호온라인'의 현지 서비스인 17게임(구 CDC게임즈)와 '열혈강호2' 현지 퍼블리싱 게약을 체결한 엠게임은 오는 10월까지 두 차례의 비공개테스트를 거쳐 12월 중 '열혈강호2'의 현지 정식 서비스를 실시한다는 방침입니다.

엠게임은 '열혈강호2' 중국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은 셈입니다. 2000년 대 중국에 진출한 '열혈강호 온라인'의 대성공으로 '글로벌 게임 포털'로 거듭난 만큼, '열혈강호2'가 다시금 전작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모바일 '서든어택' 공개…넥슨지티 오름세

'서든어택'으로 국내 온라인 FPS 게임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넥슨지티가 모바일 '서든어택'을 공개해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주가도 오름세를 유지 중입니다. 지난 한 주 넥슨지티는 13.26% 오른 9820원까지 치솟았습니다.

넥슨은 지난 19일 넥슨지티가 개발한 모바일 FPS 게임 '서든어택M: 듀얼리그'의 BI를 공개했습니다. '서든어택M: 듀얼리그'는 실시간 네트워크 대전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FPS 게임으로, 온라인 FPS 게임 '서든어택'의 재미를 모바일에서 구현했습니다. 1:1대전과 최대 6명이 벌이는 실시간 3:3대전을 핵심 콘텐츠로 내세웠죠.

그동안 모바일 FPS 게임은 UI 구현의 어려움과 디테일한 컨트롤이 힘들다는 점에서 기피 장르로 구분돼 왔는데요. 올 하반기부터 여러 업체들이 모바일 FPS 게임을 속속 출시하고 있어 주목됩니다. '서든어택'으로 FPS 장르의 다각화된 노하우를 보유한 넥슨지티가 어떤 결과물을 내놓을지 이목이 쏠릴 전망입니다.

회사 측은 오는 27일 예정된 '넥슨지티 모바일 언팩' 행사를 통해 모바일 '서든어택'의 실체를 공개한다는 계획입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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