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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네오위즈G '애스커' 첫 선…극사실 전투 환경 '눈길'

'애스커' 미디어 쇼케이스 현장.
'애스커' 미디어 쇼케이스 현장.
'극사실적인' 전투 환경을 제공하는 온라인 액션 RPG가 온다.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기원)는 2일 JW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자회사 네오위즈씨알에스(대표 오용환) 벡터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온라인 MORPG '애스커'를 공개했다.

2013년 5월 '프로젝트블랙쉽'이라는 프로젝트명으로 첫 공개된 '애스커'는 '당신의 액션에 답하다!'는 개발 철학과 슬로건을 전면에 내건 액션 RPG다. 최상급 그래픽과 물리 엔진을 통해 구현한 정교한 액션, 쉬운 조작 및 통쾌한 타격감 등 액션 게임이 갖춰야 할 요소를 두루 충족시킨 기대작이다.

'애스커'의 세계관은 중세시대에도 그때의 상식으로 이해할 수 없는 초자연적인 물리 현상이 있었고, 이를 조사하는 기관도 존재했을 것이라는 가정에서 비롯된다. 이같은 초자연적인 물리 현상을 조사하기 위해 교황청 직속의 비밀 조직 '블랙쉽'(Black Sheep)이 꾸려지고, 게이머는 조직의 신입 멤버로써 사건을 조사하고 비밀을 파헤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슈] 네오위즈G '애스커' 첫 선…극사실 전투 환경 '눈길'

'애스커'의 차별화 요소는 '리액션'이 가미된 사실적인 전투 액션이다. 이를 위해 개발진은 전세계 다수의 명작들을 통해 우수성을 입증한 하복 물리 엔진을 채용, 화려하면서도 정교한 전투 환경을 조성했다. 공격 형태나 기술의 방향, 타격 위치에 따라 매번 다른 타격 판정이 일어나고 캐릭터는 그에 호응하는 리액션을 연출하게 된다. 이런 리액션은 전장 내 환경과 연동돼 하나의 액션이 종료됐을 때 그 다음 해야할 행동을 결정하게 되는 요소로 작용한다. 이같은 특징으로 인해 같은 적과 마주치게 되더라도 매번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오용환 네오위즈씨알에스 대표는 "가령 집어 던진 몬스터가 인근 건물에 부딪힐 경우 1차 피해가 발생하고 그로인한 충격으로 지붕이 무너지면 다시금 몬스터에게 2차 피해를 입힐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애스커'는 여타 액션 RPG의 단점으로 지적받는 반복 플레이의 지루함을 해소하기 위해 '월드 다이내믹 시스템'을 적용했다. 같은 스테이지를 반복하더라도 해당 월드의 구성 요소가 매번 변하기 때문에 이용자의 게임 플레이에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거나 전술적 변화를 유도하는 등 매번 다른 방식과 패턴의 공략을 유도한다. 이를 위해 개발진은 몬스터의 구성 및 인공지능(AI), 사용스킬과 트랩 등이 유동적으로 변하도록 설계했다.

'애스커' 캐릭터로 변신한 모델들.
'애스커' 캐릭터로 변신한 모델들.

스킬 커스터마이징도 눈길을 끈다. 이는 자신의 플레이 패턴이나 장비에 맞춰 개성있게 스킬을 변화시킬 수 있는 시스템으로, 데미지나 공격 범위, 마나 사용량 등 기본적인 기능 변화만 가능한 여타 게임들과 달리 '애스커'에는 세부적인 능력의 조정부터 전략적 스킬 셋업까지 한층 이용자만의 스타일을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디자인됐다.

PvP 콘텐츠를 즐겨하는 게이머라면 '애스커'를 특히 주목할만 하다. 게임 초반부터 플레이할 수 있는 전장 콘텐츠가 등장하며, 레벨과 장비의 영향을 받지 않는 '스포츠' 개념의 전장과 레벨·장비 능력이 적용되는 PvP의 중심이 되는 전장까지 등장하기 때문. 특히 전장 플레이만으로도 만 레벨 달성이 가능해 PvP를 즐겨하는 게이머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오는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될 '애스커' 1차 비공개테스트의 주요 콘텐츠를 소개했다. 첫 테스트에서 이용자는 커다란 양손검을 사용하는 '검투사'와 컨트롤이 중요한 '어쌔신', 다양한 마법을 사용하는 '배틀메이지' 3종 직업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최고 20레벨까지의 콘텐츠와 15종 이상의 스테이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게 되며, 이 과정에서 30종 이상의 몬스터, 18종 이상의 보스 몬스터와 맞닥뜨리게 된다.

네오위즈게임즈 이기원 대표.
네오위즈게임즈 이기원 대표.

'애스커' 비전을 발표하는 네오위즈씨알에스 오용환 대표.
'애스커' 비전을 발표하는 네오위즈씨알에스 오용환 대표.

오용환 네오위즈씨알에스 대표는 "'프로젝트블랙쉽'을 선보인지 15달이 흘렀다"며 "멀티플레이와 온라인 환경에서 완벽한 물리 시뮬레이션을 선보이기 위해 적잖은 공을 들였다"고 말했다.

이기원 네오위즈게임즈 대표는 "지난 해 '프로젝트블랙쉽'으로 선보인 '애스커'는 네오위즈씨알에스의 개발 노하우를 총집약해 만든 작품"이라며 "네오위즈게임즈의 핵심 라인업 '애스커'에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네오위즈게임즈는 2일부터 오는 23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애스커' 1차 비공개테스트 참가자를 모집한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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