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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주 업&다운] 바른손이앤에이 33% 올라…급등 이유는

[게임주 업&다운] 바른손이앤에이 33% 올라…급등 이유는
지난 주 증시 동향을 알아보고 이번 주 증시 움직임을 예측해보는 게임주 업&다운 시간입니다. 추석 연휴 직전이었던 지난 한 주간 최대 상승폭을 이끈 게임주는 바른손이앤에이였습니다. 한 주 동안 33.15% 오른 952원까지 뛰어올랐네요. 특히 지난 2일과 3일 이틀 연속 상한가 가까이 치솟은 점이 눈길을 끕니다.

이는 바른손이앤에이가 하반기 선보일 신규 라인업이 가시화되면서 주가에 적잖은 영향을 미친 결과로 보입니다. '문재인 테마주' 부각에 따른 영향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바른손이앤에이는 다양한 온라인게임 및 모바일게임 라인업을 지닌 몇 안되는 업체로 꼽힙니다. 일단 모바일게임의 경우 전략 SNG '루팅크라운'을 비롯해 액션 RPG '배틀리그' 등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내년 1분기 중에는 비공개테스트(CBT)를 통해 선보일 PC MMORPG '아스텔리아'도 기대를 모으는 게임이죠. 이중 '루팅크라운', '배틀리그'가 최근 비공개테스트를 실시하거나 브랜드 사이트를 오픈하는 등 서비스 임박 신호가 켜지면서 주가가 오름세로 전환된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세월호 정국에서 가장 주목받은 정치인으로 부각되면서 이른바 '문재인 테마주'가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실제 지난 한 주간 33.15% 오른 바른손이앤에이를 비롯해 바른손, 우리들제약, 위노바 등이 5일 급등세를 보였는데요. 바른손은 문재인 의원이 몸담았던 법무법인에서 바른손의 법률고문을 맡았다는 소문이 돌면서 테마주로 편입된 바 있습니다.

그러나 바른손이앤에이의 주가 흐름은 앞서 이유없는 급등·급락세를 반복한 만큼 신중한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컴투스, 조정 딛고 다시 오름세

15만 원대 고점을 달성한 후 조정 국면에 돌입했던 모바일게임주 컴투스가 다시금 반등을 시도에 나선 모습입니다. 한때 12만 원선까지 하락했던 컴투스 주가는 지난 한 주 12.41% 오른 14만1300원까지 회복했습니다. 다시금 15만 원대를 뚫고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투자자들의 비상한 관심이 쏠릴 전망입니다.

이같은 컴투스의 반등은 외인과 기관의 매입세와도 무관하지 않아 보입니다. 지난 한 주 외인과 기관은 컴투스 주식 2만9000여 주, 2만6000여 주를 각각 사들였습니다.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서머너즈워'의 인기 지속력 및 컴투스가 선보일 신규 라인업에 주목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자체 개발작을 연이어 성공시킨 컴투스는 퍼블리싱 게임인 '소울시커'를 9월 말 선보일 예정입니다. 클래게임즈가 개발한 이 게임은 '소환형 전투' 방식을 도입, 기존 RPG들과 차별화를 꾀했다는게 컴투스의 설명입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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