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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순위] 롤드컵 기대감 속 'LoL' 점유율 대폭 상승

한 주간의 PC방 순위를 되짚어 보고,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보는 'PC방순위' 코너가 신설됐습니다. 데일리게임은 매주 PC방 순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제공하고자 합니다. 지난 한 주간 어떤 PC 온라인게임들이 눈길을 끌었는지 살펴봤습니다.<편집자주>

[PC방순위] 롤드컵 기대감 속 'LoL' 점유율 대폭 상승

◆롤드컵 개막 앞둔 'LoL', PC방 점유율도 'UP'

112주째 PC방 순위 1위를 수성하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가 14일 기준 점유율 39.63%로 일주일새 6% 가까운 성장치를 기록했다. 지난 7일 33.34%를 기록했던 'LoL'은 지난주 매일 점유율이 상승했고, 40%에 가까운 성적으로 기분 좋게 한 주를 마감했다.

오는 18일 개막하는 시즌4 월드 챔피언십이 'LoL'의 PC방 점유율 상승에 한 몫한 것으로 해석된다. 전세계 'LoL'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자웅을 겨루는 월드 챔피언십은 일명 '롤드컵'으로 불리며 'LoL' 이용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이번 롤드컵이 8강부터 한국에서 열리는 만큼 'LoL'의 인기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11일 4.16 패치를 통해 'LoL' 신규 게임모드 '초월'을 공개했다. 진영을 점령하거나, 초월체를 제거해 200점을 먼저 얻으면 승리하는 '초월'은 끊임없이 벌어지는 전투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해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PC방순위] 롤드컵 기대감 속 'LoL' 점유율 대폭 상승

◆다양한 재미 요소 앞세운 '카스온라인2', 15계단 '껑충'

넥슨이 서비스하는 FPS '카운터스트라이크온라인2'(이하 카스온라인2)가 무려 15계단이나 순위가 상승, 46위에 이름을 올렸다. 총사용시간도 평균 12447.5 시간을 기록했다. 지난 한달간 8천 시간 이하를 웃돌았던 것을 감안했을 때 지난주 '카스온라인2'의 성적 상승은 괄목할만 하다.

'카스온라인2'는 지난 4일 숨바꼭질 모드를 추가,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맵에 있는 갖가지 사물로 변신해 숨고, 추격하는 숨바꼭질 모드는 술래를 제외한 모든 이용자가 사물이 되는 등 기존 FPS에서는 볼 수 없었던 참신한 모드라는 평이다.

숨바꼭질 모드를 10판할 때마다 아이템을 증정하며, 신규 캐릭터 '나탈리', '마리'를 구매할 경우 각각 10만, 30만 포인트를 함께 지급한다. 또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는 출석 이벤트에서는 행운의 포인트 코인과 골드 총기까지 얻을 수 있어 이용자들의 지속적인 호응이 예상된다.

[PC방순위] 롤드컵 기대감 속 'LoL' 점유율 대폭 상승

◆'하스스톤' 급락…낙스라마스 약발 떨어졌나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TCG '하스스톤'이 전주 대비 12단계 하락, 42위에 머물렀다.

'하스스톤'은 지난 7월 모험 모드인 '낙스라마스의 저주'를 출시했다. 각 지구에 입장해 최종 보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 다양한 카드 보상이 이뤄지면서 새로운 덱을 원하는 이용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은 바 있다. 또 '낙스라마스의 저주' 출시 이후 '하스스톤'은 24위까지 순위가 상승했다.

'하스스톤'은 타 이용자와의 대전이나 투기장 플레이에 지친 이용자들에게 '낙스라마스의 저주'로 신규 콘텐츠에 대한 목마름을 해소했으나 이마저도 빠르게 소모된 것으로 보인다.

[PC방순위] 롤드컵 기대감 속 'LoL' 점유율 대폭 상승

◆9월 2주차 장르별 점유율

9월 1주차 장르별 점유율은 ▶RPG 20.9% ▶FPS 10.11% ▶RTS 42.05% ▶웹보드 0.81% ▶레이싱 0.69% 스포츠 19.46% ▶아케이드 1.39%를 기록했다. 전 장르 점유율 상승·하락 폭이 평이한 가운데 'LoL'의 점유율이 크게 상승한 RTS 장르가 전주대비 0.87%로 소폭 상승했다.

보다 자세한 점유율은 하단의 그래프를 참조하면 된다.

[PC방순위] 롤드컵 기대감 속 'LoL' 점유율 대폭 상승



[데일리게임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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