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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SD건담' 캐시 버그 논란, 파티게임즈 "죄송하다"

[이슈] 'SD건담' 캐시 버그 논란, 파티게임즈 "죄송하다"
파티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모바일게임 'SD건담배틀스테이션'이 업데이트 후 일어난 버그 문제로 홍역을 앓고 있다. 파티게임즈 측은 최대한 빠르게 조치하겠다는 입장이다.

'SD건담배틀스테이션'은 지난 10일 업데이트를 진행한 후 뽑기에서만 나올 수 있는 기체 '프리덤건담'이 합성을 통해서도 등장하는 버그가 발생했고, 이를 일부만 회수하면서 이용자들의 성토가 이어졌다.

또 반복적으로 업적을 달성, 수십만 캐시를 부당하게 챙긴 이용자들도 나왔고, 계정 판매 의사를 밝힌 이들까지 나오면서 'SD건담배틀스테이션' 팬카페에는 이용자들의 불만이 폭주했다. 여기에 파티게임즈 측의 늑장 대처는 이용자들의 화를 더욱 돋궜다.

이에 대해 파티게임즈는 서버 내 버그 문제를 해결했고, 캐시 버그를 악용한 이들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파티게임즈 측은 "악용자들에 대한 조치까지 모두 완료한 후 공지를 하고자 한 것이 이용자들에게 불신을 안겨드리게 된 것 같아 죄송스럽다"고 고개를 숙였다.

파티게임즈에 따르면 이번 캐시 버그를 악용해 부당 이득을 챙긴 이용자들에게는 제재가 이뤄질 전망이다. 게임 내 형평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대한 빠르게 악용자를 찾아내겠다는 것. 또한 늘 그랬듯 이번 사태를 통해 진행된 예고치 않은 긴급·임시점검에 대해서는 보상이 주어질 가능성이 높다.

파티게임즈 강희원 홍보실장은 "의도치 않게 미숙한 점을 보여드려 죄송스럽다"고 운을 뗀 뒤 "이번 사태를 빠르게 수습하고 있고, 향후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더 좋은 서비스와 콘텐츠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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