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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모바일 넷마블 천하, 시장 1위 굳히기

[이슈] 모바일 넷마블 천하, 시장 1위 굳히기
넷마블 모바일게임 3종이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상위권을 점령했다.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다시금 넷마블이 1위 자리 굳히기에 나선 모습이다.

22일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에 따르면 '모두의마블 for Kakao'와 '세븐나이츠 for Kakao'가 각각 1위와 3위를, '몬스터길들이기 for Kakao'가 4위를 기록 중이다. 최근 막대한 마케팅비용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진 외산 게임 '클래시 오브 클랜'을 제외하면 사실상 넷마블 게임들이 매출 최상위권을 독차지한 것이다.

네시삼십삼분의 '블레이드'에게 매출 1위를 내주며 자존심을 구겼던 올해 초와도 사못 다른 모습이다.

넷마블 게임들이 이같은 '뒷심'을 발휘한 배경에는 탄탄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시기적절한 이벤트가 자리잡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모두의마블'이다. 출시 1년이 지난 '모두의마블'은 지난 8월 11일 매출 순위 1위를 탈환한 데 이어 1달이 넘도록 1위를 수성하고 있다. 한 번 순위가 급락한 모바일게임이 다시금 매출 순위 1위에 오른 것은 흔치 않은 사례로 꼽힌다.

회사 측은 '모두의마블'의 롱런이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보스전 및 챔피언 리드 등 다양한 신규 콘텐츠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한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이벤트를 포함해 6종의 이벤트를 동시 진행하면서 이용자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지난 3월 첫 선보인 '세븐나이츠' 역시 최근 선보인 대규모 업데이트로 매출 순위가 급상승했다. 최근 선보인 신규 영지 '천자의 땅'과 신규 보석, 기존 영웅 및 장비 슬롯을 확장하면서 이용자들의 구매욕을 자극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최고 매출 4위에 이름을 올린 '몬스터 길들이기' 역시 지난 8월 1주년 감사 대축제를 통해 제공한 다양한 아이템과 신규 캐릭터 4종을 업데이트하며 인기 재점화에 나섰다.

넷마블 박세진 홍보팀장은 "'모두의마블'과 '몬스터 길들이기'는 출시 1년이 넘은 게임이지만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이벤트, 마케팅으로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며 "'세븐나이츠'는 최근 TV 광고, 크로스 프로모션, 콘텐츠 업데이트가 맞물려서 성과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용자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업데이트를 하는 게 주효했다"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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