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비즈] '큰 손' 김정률 회장, 바른손이앤에이 지분 5% 확보

[비즈] '큰 손' 김정률 회장, 바른손이앤에이 지분 5% 확보
게임업계 '큰 손'으로 통하는 김정률 싸이칸홀딩스 오너가 바른손이앤에이(각자대표 박진홍, 윤용기)의 지분을 매입했다. 특수관계인 권순자씨와 함께 지분 5.56%, 300만7253주를 매입해 주요주주가 됐다.

김정률 회장은 22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주식대량보유상황보고서를 게재했다.

싸이칸 재무팀에 확인결과, 김정률 회장은 바른손이앤에이 게임을 보고 회사 지분을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정률 회장 등은 15일부터 5차례 장내매수를 통해 주식을 매수했으며, 비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매입일 종가기준으로 추산하면 약 5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김정률 회장은 2005년 8월 그라비티를 일본소프트뱅크 계열사, 겅호에 4000억 원에 매각해 주목을 받았다. 1년 뒤 싸이칸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며 다시 게임업계에 복귀했다. 싸이칸은 FPS게임 '페이퍼맨', '라임오딧세이' 등을 서비스했지만 큰 성과를 내지 못했고 2013년 말 게임사업에서 철수했다.

김정률 회장은 싸이칸홀딩스의 최대주주자, 실질적인 오너다. 싸이칸홀딩스 산하에는 부동산 사업을 하는 싸이칸과 싸이칸엔터테인먼트가 있다.

게임업계는 김 회장이 바른손이앤에이 지분매입을 통해 '게임업계로 복귀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지만, 이에 대해 싸이칸측은 '단순 투자'라고 강조했다.


[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