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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 클럽이 궁금해요

A사 여성 홍보 B대리는 지금껏 클럽에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습니다. 아니, 못가봤다고 해야 맞겠네요. 이번 ABC뉴스에서는 너무나 정직(?)한 생활 습관 탓에 클럽을 한 번도 가지 못한 슬픈 사연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B대리는 오후 11시에 잠자리에 든 뒤 오전 6시에 기상하는 등 매일마다 규칙적인 생활을 합니다. 저녁에 회식이나 미팅이 있더라도 9시가 되면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11시에 취침을 해야하기 때문이지요.

이런 습관이 몸에 베이면서 B대리는 11시만 되면 졸음이 쏟아진다고 하는데요. 마치 휴가 나온 군인이 한창 신나게 놀다가도 밤 10시만 되면 꾸벅꾸벅 조는 것과 같은 이치지요.

간만에 친구들과 만난 B대리, 대화를 나누다 클럽 얘기가 나옵니다. 종종 클럽에서 신나는 음악을 들으며 스트레스를 푼다는 친구의 말에 B대리는 클럽이 무척이나 궁금해졌습니다.

하지만 '클럽은 1시가 절정'이라는 친구의 말에 B대리는 걱정이 앞섰습니다. 11시만 되면 졸음이 쏟아지기 때문이죠. 클럽이 무척이나 가보고 싶었던 B대리, 허벅지까지 꼬집어가며 버텼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B대리가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까지 되자 친구는 서둘러 택시를 태워 보낼 수 밖에 없었습니다. 허벅지에 멍자국만 남은 채, 그렇게 B대리의 클럽 도전기는 실패하고 말았지요.

B대리에게 클럽은 굳이 1시에 가지 않아도 충분히 재미있다는 말을 전하면서 ABC뉴스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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