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부산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는 '블레이드&소울 비무제: 용쟁호투' 한중 최강전을 즐기기 위한 3000명의 관중들로 가득 찼다. 엔씨소프트는 본 경기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 관람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블레이드&소울 비무제: 용쟁호투 한중 최강자전 결승에는 한국 최강전 우승자 이성준과 중국 최고의 검사 슈징린의 3~4위전을 비롯해 한국과 중국의 올스타가 맞붙는 이벤트 매치, '블소' 홍보 모델 정준영의 축하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가 줄을 이었다.

3~4위전에서는 한국의 이성준이 중국의 슈징린을 3대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3위를 차지했다. 이성준은 시종일관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풀어나갔고, 화려한 연속 콤보로 관람객들을 열광케 했다.


강덕인, 최성진, 김신겸, 김창현으로 구성된 한국 올스타 역시 중국 올스타를 6대2로 격파했다. 한국 올스타는 경기 내내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며 중국 올스타를 압박했다. 여유로운 표정으로 경기를 즐긴 한국 올스타는 중국 올스타를 맞아 한 차원 높은 기량을 마음껏 과시했다.


대망의 결승전에서는 '기공사의 신'으로 불리는 이재성이 중국의 역사 탕웬보를 상대로 3대0 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재성은 저돌적으로 달려드는 탕웬보를 맞아 치고 빠지는 플레이로 대응했고, 두 차례나 판정승으로 승리하는 등 뛰어난 운영 능력을 선보였다. 한중 최강전에서 우승한 이재성은 8000만 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한편 시상이 끝난 후 '블소'의 8번째 캐릭터 주술사에 대한 정보도 공개됐다. 영상으로 소개된 주술사는 12월 17일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부산=데일리게임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