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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문명 온라인, 2차 CBT 첫 날 서버 마비…인기 실감

[이슈] 문명 온라인, 2차 CBT 첫 날 서버 마비…인기 실감
엑스엘게임즈의 '문명 온라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문명 온라인'은 2차 비공개 테스트 첫 날 서버 접속 대기시간이 세 시간에 달할 정도로 많은 이용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그 인기를 실감했다.

지스타 2014에서 많은 관람객들에게 찬사를 받았던 '문명 온라인'은 지난 25일 오후 3시 2차 CBT를 시작했다. 엑스엘게임즈는 2차 CBT에서 서버 안정성은 물론 두 개의 세션이 동시에 원활하게 돌아가는지를 중점적으로 체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2차 CBT에서는 두 개의 세션이 동시에 진행된다. 첫 날에는 하나의 세션만 진행됐기 때문에 두 서버 중 하나만 열렸고, 이용자들이 동시에 몰리면서 긴 대기열이 형성됐다. 각 서버마다 다른 세션이 진행되는 것.

둘째날인 26일에는 두 개의 서버가 열린다. 또 접속 불안정 현상도 패치를 통해 해결됐기 때문에 보다 원활하게 '문명 온라인'을 즐길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엑스엘게임즈는 '문명 온라인'의 2차 CBT 테스터 규모를 5만 명으로 잡았지만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듯 보인다. '문명 온라인 홈페이지 자유 게시판에는 CBT 초대권을 구한다는 글이 넘쳐난다. '문명 온라인'에 대한 높은 기대감의 반증이다.

이번 2차 CBT에서는 새로운 문명인 아즈텍이 추가됐다. 또 고대, 고전 시대가 추가되면서 이용자들은 고대, 고전, 중세, 르네상스 등 4개 시대를 체험할 수 있다.

지난 1차 CBT에서는 오직 전투를 통한 승리만 경험할 수 있었다면, 이번 2차 CBT에서는 위대한 문화 불가사의 건축물을 건설하면 해당 세션에서 승리할 수 있는 문화 승리가 추가됐다. 전투에서 밀려 패배 위기에 몰렸더라도 문화 승리 조건을 충족시켜 한 번에 전세를 역전시킬 수 있게 된 것.

또한 상당히 세분화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도 선보였다. 근육량부터 팔, 손, 다리, 골반, 가슴 등 각종 신체 부위의 크기를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어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

엑스엘게임즈 관계자는 "첫 날부터 중국 문명을 택한 이용자들이 침략을 많이 당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아마 세션2에서 반격을 노리고 있을 것"이라며 "세션2에서는 새로운 양상이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2차 CBT를 통해 세션별 이동 추이를 지켜볼 생각"이라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면 지금보다 훨씬 많은 세션이 동시에 진행될텐데 개발 쪽에서 어떻게 풀어가야할지 좋은 지표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명 온라인'의 2차 CBT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데일리게임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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