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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공정위, 넥슨-엔씨 기업 결합 승인…M&A 길 열려

[비즈] 공정위, 넥슨-엔씨 기업 결합 승인…M&A 길 열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넥슨과 엔씨소프트의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공정위 기업결합과 송상민 과장은 8일 "넥슨이 보유하고 있는 엔씨소프트의 지분율이 크지 않아 독점적 요소가 적은 것으로 판단해 기업결합을 승인했다"고 말했다.

넥슨은 지난 10월 엔씨소프트 지분의 0.4%인 8만8806주를 추가 취득했다. 이에 따라 넥슨은 지난 2012년 6월 넥슨 일본법인이 매입한 지분 14.68%을 포함해 15.08%의 지분을 보유하게 됐고, 기업결합 신고 기준인 지분율 15%를 넘어 공정위에 기업결합신고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번 공정위의 결정으로 넥슨은 엔씨소프트의 지분을 추가 매입해 인수할 수 있는 합법적인 길이 열린 상태다. 향후 경영참여 목적으로 지분을 매입할 경우 엔씨소프트 이사회에 관련 인사를 파견할 가능성도 있다.

이에 대해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지금까지 넥슨이 투자 차원에서 지분을 매입했다고 밝힌 만큼 추가 지분 매입 등과 관련해서는 신중히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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