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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90년대 향수 물씬…'우주정복' 출격 준비 완료

[이슈] 90년대 향수 물씬…'우주정복' 출격 준비 완료
'전략 구성은 스타크래프트, 지휘는 오락실 게임'이라는 독특한 콘셉트의 신개념 모바일게임 '우주정복 for Kakao'(이하 우주정복)가 시장에 나올 준비를 마쳤다.

26일 '우주정복'을 개발한 룰메이커(대표 김태훈)에 따르면 '우주정복'은 내달 3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앞선 두 차례의 테스트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만큼 '우주정복'이 정체된 국내 모바일시장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킬지 주목되고 있다.

이 게임은 과거 오락실 게임에 대한 향수를 느끼는 올드 게이머를 겨냥, 레트로 스타일의 2D 탑뷰 그래픽으로 제작됐다. 하지만 게임 구성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구성했다. 90년대 향수를 자극하면서도 현재의 감각을 녹인 것.

룰메이커는 '우주정복'이 '스타크래프트'와 비슷한 점이 많다고 강조한다. '스타크래프트'의 향수를 자극하는 인간형 보병 유닛부터, 탱크나 로봇, 비행 유닛까지 다양한 병과가 등장하며 총 5개의 분대, 최대 25개체를 거느리고 전투에 참전할 수 있다.

[이슈] 90년대 향수 물씬…'우주정복' 출격 준비 완료

또한 '스타크래프트'처럼 '우주정복'에 등장하는 다양한 유닛은 고유 상성 관계를 갖고 있다. 기계류가 아닌 보병들은 화염방사기에 약한 모습을 보이며, 벙커와 터렛과 같은 방어형 건물들은 일반적인 탄약보다 폭발에 더 많은 피해를 입는 등 실제 상성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상성 관계를 통해 아직 성장이 완료되지 않은 캐릭터들도 이용자의 전략에 따라 더 강력한 상대를 제압할 수도 있다. PVP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요소다.

5개 분대를 선택하고 나면 이용자는 '파워 아머'로 불리는 거대 로봇에 탑승해 자신을 따르는 '스쿼드'와 함께 전투를 벌이게 된다. 이용자는 커맨더의 MP를 사용해 소모된 분대 캐릭터들을 충원할 수 있으며 어떤 캐릭터를 충원하고 언제 보충할 것인가를 선택하게 만들면서 전략성을 높였다.

간결한 조작도 장점이다. '우주정복'은 화면 곳곳을 터치하는 것만으로도 적의 총탄을 피하거나, 상대 유닛 및 건물을 집중 공격할 수 있다.

[이슈] 90년대 향수 물씬…'우주정복' 출격 준비 완료

룰메이커는 '우주정복'의 독특한 게임성 외에도 우주 여행을 내건 이벤트로 화제가 되고 있다. '우주정복' 이용자 중 두 명을 뽑아 미국 월드뷰엔터프라이즈에서 준비 중인 기구를 타고 성층권까지 올라가는 상품 및 여행 경비를 전액 지원한다. 또한 우주 여행을 다녀온 후 자신이 원한다면 룰메이커에 정식으로 채용될 수도 있다.

룰메이커 김태훈 대표는 "'우주정복'은 상성, 밸런스, 유닛 조합으로 전략 시뮬레이션의 특성을 살렸고, 조작은 모바일 게임 고유의 손쉬움을 살려 만든 게임"이라며 "하드코어 RPG에 지친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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