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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앱순위] 넷마블, 양대 마켓 매출 순위 '점령'

핫 키워드로 떠오른 스마트폰게임의 순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님들께 제공하는 코너 '스마트폰게임 앱순위'입니다. 오픈마켓의 양대 산맥인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어떤 스마트폰 게임이 게이머들의 선택을 받았는지 짚어보는 코너죠. 이번 주는 어떤 스마트폰게임이 엄지족들의 눈길을 끌었을까요? <편집자주>

[스마트앱순위] 넷마블, 양대 마켓 매출 순위 '점령'

◆구글 매출 순위-'세나'부터 '리버스월드'까지…넷마블 잔치

금주 구글 매출 순위에서는 넷마블게임즈가 활짝 웃었습니다. 넷마블 히트작 3종인 '세븐나이츠', '모두의마블', '몬스터길들이기'가 여전히 상위권을 지킨 가운데 '드래곤가드S', '차구차구', '리버스월드'가 20위 내에 이름을 올린 것인데요.

최근 30대30 길드전을 선보인 '세븐나이츠', 요새섬멸전으로 색다른 재미를 꾀한 '모두의마블', 최고 레벨 확장 및 길드 콘텐츠를 추가한 '리버스월드' 등 넷마블은 다양한 이벤트와 업데이트로 이용자를 꽉 붙잡고 있습니다.

넷마블 게임 외에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에브리타운 for Kakao'의 차트 재진입도 눈에 띕니다. 최근 이용자가 직접 경영할 수 있는 마을을 하나 더 추가하는 '멀티타운' 업데이트 여파로 보이는데요. 꾸준히 매출 상위권에 오르는 '에브리타운 for Kakao'. 위메이드의 소년가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네요.

한편 '클래시오브클랜'이 여전히 1위를 수성하고 있는 가운데 넥슨의 '영웅의군단' 비카톡, 카톡 버전 2종이 나란히 순위가 오르면서 인기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스마트앱순위] 넷마블, 양대 마켓 매출 순위 '점령'

◆구글 무료 순위-돌아온 '낚시의신', 인기 급상승

출시된지 1년이 된 게임이 다시 인기몰이 중입니다. 컴투스의 '낚시의신'이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낚시의신'은 전주대비 9단계 상승, 8위까지 뛰어올랐습니다. 매출 순위도 지난달 100위권 밖에서 24위까지 점프했지요.

'낚시의신'은 '삼시세끼 어촌편' 전후에 게임의 특성을 잘 살린 심플한 광고를 집행, 큰 호응을 얻으며 인기와 매출 두 마리 토끼를 잡았습니다. 곧 1주년을 맞는 '낚시의신'이 이번 인기를 바탕으로 장기 흥행작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1위는 '길건너친구들'이 차지했습니다. 심플한 재미를 앞세운 캐주얼게임 '길건너친구들'의 강세가 예상 외로 오래가고 있습니다. 덕분에 '냥코대전쟁'이 오랜만에 무료 순위에 돌아왔고, '무한의계단'은 4단계나 순위가 올랐네요.

[스마트앱순위] 넷마블, 양대 마켓 매출 순위 '점령'

◆애플 매출 순위-라인 레인저스, TV광고 업고 12단계 '점프'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20위 내에 넷마블 모바일게임이 6개 포진한 가운데 애플 매출 순위에는 하나 더 추가, 7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10위대 후반을 모두 휩쓸었기 때문인데요. 구글 플레이와는 달리 애플 앱스토어에는 '마구마구2', '마구마구2014', '모두의쿠키' 등이 매출 순위에 올랐습니다.

넷마블 게임을 제외하면 12단계나 뛰어오른 '라인 레인저스'가 가장 눈에 띕니다. 지난주 19위에 깜짝 등극했던 '라인 레인저스'는 꾸준히 매출이 오르면서 7위까지 치고 올라갔습니다. 공중파 TV광고의 힘은 역시 무시할 수 없네요.

이 밖에 NHN엔터테인먼트의 '크루세이더퀘스트'가 차트 재진입에 성공했고, 최근 iOS 버전을 내놓은 넥슨의 '포켓메이플스토리 for Kakao'도 매출 순위에 오르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습니다.

[스마트앱순위] 넷마블, 양대 마켓 매출 순위 '점령'

◆애플 무료 순위-포켓메이플스토리, iOS 출시로 두 번째 전성기

매번 이색적인 콘셉트의 게임이 1위를 장식하는 애플 무료 순위에서 왕좌를 차지한 게임은 넥슨의 '포켓메이플스토리 for Kakao'입니다. 이 게임은 지난해 10월 구글 플레이에 출시돼 매출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2월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된 '포켓메이플스토리 for Kakao'는 실시간 4인 파티플레이, 길드, 캐릭터 꾸미기 등 풍부한 콘텐츠로 iOS 이용자들을 사로잡았습니다. '포켓메이플스토리 for Kakao'는 최고레벨 확장, 신규 테마 던전 및 퀘스트 추가로 인기 재점화에 나섰습니다.

2위는 EA의 'UFC'가 차지했습니다. 호세 알도, 채드 멘데스 등 실제 UFC 선수들이 등장하는 이 게임은 간단한 조작만으로 화끈한 액션을 구현, 이용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포켓메이플스토리'와 'UFC'의 등장으로 기존 상위권 게임들의 순위가 각각 2단계씩 하락한 가운데 '오케이?', '젤리점프', '모두의쿠키', '애니팡2' 등 캐주얼게임들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습니다.


[데일리게임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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