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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네오플, '공각기동대' 북미 선 출시…왜?

[이슈] 네오플, '공각기동대' 북미 선 출시…왜?
네오플(대표 이인)에서 유명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 IP를 기반으로 개발하고 있는 '공각기동대온라인'이 북미 시장에서 먼저 서비스를 시작한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만든 게임인 만큼 북미에서 먼저 인정을 받고, 전 세계 서비스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인 대표는 27일 티져 영상을 통해 "'공각기동대온라인'을 북미에서 먼저 출시하는 이유는 글로벌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북미에서 인정을 받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한국 이용자들의 이해를 바라며, 비록 테스트지만 '공각기동대온라인'을 한국 이용자들에게 가장 먼저 선보이기 위해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인 대표의 말을 빌리면 '공각기동대온라인'은 네오플의 자존심이 걸린 프로젝트다. 그 만큼 이용자들에게 내놨을 때 후회가 없을 정도의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네오플은 '공각기동대온라인'의 비주얼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세계관, 타격감 극대화, 애니메이션 밀도 등 다양한 부분에서 이용자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썼다.

특히 이용자들이 실제 전장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기 위해 '공각기동대온라인'만의 새로운 사운드를 만들어냈다. 실내와 실외, 근거리와 원거리, 단사와 연사, 1인칭과 3인칭 등 하나의 총기 사운드라도 다양한 상황에서 각각 녹음, 사실성을 높였다. 또한 5.1믹스를 제작, 게임에 도입해 사운드로도 해외 게임을 뛰어넘겠다는 각오다.

'공각기동대'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프로덕션 I.G도 네오플이 개발 중인 '공각기동대온라인'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마에시마 프로덕션 I.G 디지털 콘텐츠 담당은 "중간 개발 과정을 보고 온라인게임 시장이 큰 한국에서 작업을 하는 것이 매우 만족스럽다고 생각한다"며 "온라인게임 최적화 부분에서 어디를 보여주고, 어디를 생략하는 등 연출을 잘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인 대표는 "'공각기동대온라인'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게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한국에서 곧 시작되는 테스트를 즐겨주시고 많은 피드백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각기동대온라인' 국내 테스트는 4월 8일부터 12일까지 닷새 간 진행된다.


[데일리게임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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