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 텐센트는 지난 30일 중국 베이징 국제회의센터에서 열린 신작발표회 '텐센트 UP 2015'에서 'MXM'의 현지 서비스를 공식 발표했다. 'MXM'의 중국 서비스명은 '전직대사(全?大?)'로 올해 5월 첫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MXM' 개발을 총괄하는 엔씨소프트 김형진 상무가 이번 발표회에 참석해 현지 미디어에게 'MXM'을 직접 소개했다. 이어 텐센트 게임사업부의 세이지 황 부사장이 현지 서비스 계획을 설명했다.
엔씨소프트 김형진 상무는 "'MXM'은 혁신적인 전투와 무궁한 가능성을 담은 게임"이라고 소개하며, "중국 온라인 게임 역사의 새로운 한 페이지를 열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텐센트 세이지 황 부사장은 "엔씨소프트의 수년간 노력이 깃들어 있는 새로운 전투 스타일의 '전직대사'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며 "5월 예정된 중국 첫 테스트에서 그 가치를 증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엔씨소프트와 텐센트는 이번 계약으로 PC온라인 및 모바일게임 부분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한다. 텐센트는 'MXM' 이전에도 2013년 엔씨소프트의 PC온라인게임 '블레이드&소울'을 중국에서 출시, 최대 동시접속자 150만명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뒀다. 모바일게임 부문에서도 최근 '블레이드&소울 모바일'의 현지 테스트를 실시했다.
[데일리게임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