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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의한줄평] 모두의쿠키 '여자여, 손톱을 깎아라'

[한나의한줄평] 모두의쿠키 '여자여, 손톱을 깎아라'
넷마블게임즈가 지난 1월 선보인 '모두의쿠키 for Kakao'가 꾸준히 매출 상위권을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습니다. '모두의쿠키'는 다양한 종류의 블록을 같은 모양끼리 연결해 제거하는 쉬운 게임방식에 전략적이고 소셜적인 다양한 요소들을 접목해 차별화된 재미를 제공하며 많은 이용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사천성 베이스의 '모두의쿠키'는 단지 빠르게 같은 블록을 연결하기만 하면 되는 룰에서 벗어나 천천히 고민하며 전략적으로 퍼즐을 풀어나가는 새로운 방식이 돋보이는 게임입니다.

제한시간 내에 많은 블록을 제거해 점수로 자웅을 겨루는 '무한도전' 모드를 즐겨 플레이한 양한나 아나운서는 "여자에게 손톱을 깎게하는 게임"이라는 한줄평을 내놨습니다.

양한나 아나운서는 '모두의쿠키'를 어떻게 평가할까요?

◆좋아요

먼저 다양하고 귀여운 캐릭터가 눈에 띄었어요.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도감을 쭉 훑어봤는데 갖고 싶은 캐릭터가 정말 많더라고요. 수집욕을 제대로 자극하는 것 같아요. 또 캐릭터간 교배가 가능한 것도 재미있습니다.

'모두의쿠키'의 경쾌한 배경음악도 게임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하는 훌륭한 장치인 것 같아요. 한창 '모두의마블'을 할 때 '모두의마블 모두 해'라는 음악을 흥얼거렸던 기억이 나는데 '모두의쿠키'도 배경음악이나 효과음이 귀에 착착 감기는 느낌이예요.

그리고 '사천성인데 사천성 같지 않은 게임'이라는 점이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어요. 사천성을 시간에 쫓기지 않고 생각을 하면서 느긋하게 플레이할 수 있을 줄은 생각도 못했거든요. 또 '무한도전' 모드는 은근히 승부욕을 자극해요.

◆싫어요

처음 게임에 접속하면 프롤로그 스토리를 만화 형식으로 보여주는데 스킵이 되지 않아 불편했고, 개인적으로는 좀 유치했어요(웃음).

'모두의쿠키'를 하면서 종종 터치가 잘 되지 않는 느낌이 들었어요. 한 번씩 터치감이 둔하다고 느껴질 때가 있다고 할까요.

또 제가 이 게임의 장점으로 뽑은 다양하고 귀여운 캐릭터들을 갖기가 너무 힘들어요. 뽑기나 교배 시스템 말고 캐릭터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좀 더 다양해졌으면 좋겠어요.

◆한줄평

'모두의쿠키'는 여자에게 손톱을 깎게 하는 게임이다.


정리=데일리게임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사진=데일리e스포츠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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