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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넥슨 서경우 대리 "'탑탱' 국내 성공 자신"

[인터뷰] 넥슨 서경우 대리 "'탑탱' 국내 성공 자신"
론칭 34시간만에 중국 애플 앱스토어 주요 6개 부문 1위를 차지하면서 대륙을 떠들썩하게 만든 그 게임, '워짜오MT2'가 국내에 상륙한다. '탑오브탱커 for Kakao'라는 옷으로 갈아입고 말이다.

넥슨이 국내 서비스를 맡은 '탑오브탱커'는 사전 등록에 50만 명이 넘는 이용자가 몰리면서 인기를 실감했다. 또 지난 3월 진행한 테스트에서 많은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으면서 기대감은 더욱 높아졌다. 넥슨은 '탑오브탱커'의 게임성이 이미 검증된 만큼 최대한 빨리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화려한 특수 효과와 현란한 스킬로 시각적 볼거리를 제공하고, 거대 보스와의 박진감 넘치는 전투, 개성만점 다양한 캐릭터, 즐길거리가 끊이질 않는 방대한 콘텐츠는 '탑오브탱커'만의 특징.

넥슨 모바일사업1팀 서경우 대리는 "지난 테스트를 통해 다양한 피드백을 받았고, 이를 수렴해 출시 때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탑오브탱커'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탑오브탱커' 특유의 재미로 국내 이용자들에게 확실히 어필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Q '탑오브탱커'는 중국에서 34시간 만에 앱스토어 6개 부문 1위를 석권한 것으로 알려졌고, 국내에서는 사전 등록에 50만 명이 넘는 이용자가 몰렸다. 부담감은 없나.

A 많이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만큼 기대하는 분들이 많다고 생각하니 더욱 잘 만들어서 서비스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Q '마스터탱커'라는 잘 알려진 이름 대신 '탑오브탱커'라는 이름으로 국내 서비스를 하는 이유는.

A 대부분의 한국 RPG 이용자들이 탱커보단 딜러를 선호하지 않나. 하지만 게임 주인공인 '타우린'이 탱커이고, 타우린이 '탑오브탱커'를 가장 잘 표현하는 캐릭터이기에 메인으로 삼았다. 탱커가 파티를 이끄는 대장의 개념인데, '탱커 중 최고가 되어 자신의 파티를 탑으로 만들자'는 의미로 '탑오브탱커'라는 이름을 짓게 됐다.

Q 국내에서 테스트를 진행했다. 주로 어떤 피드백들이 나왔나.

A 그래픽과 화려한 스킬 등 귀여운 캐릭터 요소에 대한 호평이 가장 많았다. 거기에 쉬운 조작, 다양한 콘텐츠가 좋은 반응을 얻었고, 콘텐츠에 대한 보완점도 의견들을 주셨다. 출시 때는 보다 업그레이드 된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Q 한국 이용자들만을 위한 시스템이 추가될 가능성은.

A 이미 검증된 게임이다. 그래서 보다 빠르게 한국 이용자들에게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많은 부분을 수정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제대로된 한글화, 국내 이용자들에게 친숙한 유머 코드를 적용하기 위해 노력했다. 오픈 후 한국 이용자들을 위한 콘텐츠 개발에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Q 다양한 즐길거리가 눈에 띈다. 이용자들이 '탑오브탱커'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팁이 있다면.

A 중국 게임답게 정말 방대한 콘텐츠를 자랑한다. 일정 레벨 수준까지는 차근차근 하나씩 콘텐츠를 열어가는 재미를 느끼면 되고, 어느 정도 강해졌다 싶을땐 PVP 및 시련의탑에 도전해 하루하루 강해지는 모습을 보면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매일매일 접속해 일일 퀘스트만 꾸준히 진행해도 하루하루 달라지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다.

Q 각 콘텐츠마다 레벨 제한이 걸려있는데, 레벨이 낮을 때는 같은 콘텐츠를 반복 플레이하면서 지루함을 느끼진 않을까.

A 게임 설계가 잘 돼 있다. 지루할 만하면 새로운 콘텐츠가 열려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콘텐츠를 하나하나 열어가는 재미와 내 파티 캐릭터들이 강해지는 모습들을 보면 지루할 틈이 없다.

Q 게임성이 도탑전기와 비슷하다는 말이 많다. '탑오브탱커'만의 차별화 요소는.

A 일단 화려한 3D 그래픽으로 이용자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탑오브탱커'의 주인공은 각각 귀여움과 개성 넘치는, '반전 매력'을 지닌 영웅들이다. 영웅 하나하나가 각기 다른 스토리와 독특한 성격으로 무장돼 있어 나만의 파티를 키워나가는 재미를 강하게 느낄 수도 있다. 그 밖에도 미궁, 아르바이트, 노쓰랜드와 같은 '탑오브탱커' 특유의 콘텐츠는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고 자부한다.

Q 론칭 시기에 맞춰 어떤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는지.

A 사전예약 50만을 돌파한 기대작인만큼 내부적으로도 많은 기대를 받고 있어 대규모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넥슨 내부 리소스 및 온/오프라인 광고를 통해 많은 이용자들에게 '탑오브탱커'를 소개하려고 한다.

Q PVP 콘텐츠인 아레나 모드가 있는데 이를 활용해 '영웅의군단'처럼 모바일 e스포츠 대회를 진행할 계획은 없는지.

A 오픈과 동시에 진행할 수는 없겠지만 어느정도 이용자들이 강해진 후에 진행해보면 좋을 것 같다고 본다.


[데일리게임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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