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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글로벌 인기게임 'GTA5', 강제종료 오류로 원성

[이슈] 글로벌 인기게임 'GTA5', 강제종료 오류로 원성
지난 14일 정식 출시된 락스타게임즈의 '그랜드데프트오토5'(이하 GTA5) PC버전에서 여러 오류가 발생해 일부 이용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15일 국내 여러 커뮤니티에서 'GTA5' PC버전의 실행이 되지 않는다고 호소하는 이용자들이 늘고 있다. 아직 공식 패치도 업데이트 되지 않아 이용자들은 커뮤니티에서 정보를 공유하며 스스로 해결하고 있는 상태다.

'GTA5'는 출시 하루만에 스팀 동시 접속자 수 3위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패키지 게임으로, 지난 2013년 첫 발매 당시 3일 만에 1조 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이슈] 글로벌 인기게임 'GTA5', 강제종료 오류로 원성

이용자들이 겪고 있는 오류 현상들은 추가 설치 파일 다운로드 도중 런처 강제 종료 현상, 무한 로딩 현상, 인스톨 불가 현상 등 다양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국내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일명 'BEX64' 오류라고 불리는 런처 강제 종료 현상이 주로 일어나는 것으로 보인다.

'BEX64' 오류는 'GTA5'를 실행하면 추가 설치 파일을 다운 받는 도중 갑자기 작동이 중지됐다는 메시지와 함께 런처가 강제 종료되는 오류다. 'GTA5'를 서비스하는 다이렉트게임즈의 공지에 따르면 이 현상은 국내 공공기관용 문서 복사 방지용 보안솔루션인 'Image Protect Service'와의 충돌이 주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오류 해결을 위해서는 msconfig을 실행해 서비스 탭에 있는 'Image Protect service'를 사용 중지하면 된다. 다이렉트게임즈 측은 사용 중지 후에도 오류가 계속되면 MS서비스를 제외한 모든 서비스를 사용중지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외에도 윈도우 계정이 영어가 아닐 경우 이용자 데이터 생성에 문제가 생기면서 실행이 되지 않는 문제도 있다. 포맷을 통해 윈도우 계정명을 변경하거나 새 계정 또는 게스트 계정을 생성해 설치 후 실행하면 해결 가능하다.

한편 간단한 그래픽 드라이버 업데이트만으로 실행 가능한 경우도 있다. AMD는 15일 락스타게임즈의 'GTA5' PC 버전에 최적화된 카탈리스트 드라이버 15.4 베타 버전을 공개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앤비디아도 지난 13일 'GTA5'와 신규 게임들의 설정 정보를 포함한 드라이버를 업데이트했다.

테이크-투인터랙티브 관계자는 "해당 오류는 락스타게임즈에서 인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패치를 통해 최대한 빨리 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데일리게임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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