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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NHN엔터, 스네일디지털과 '더소울' 中 퍼블리싱 계약 체결

NHN엔터테인먼트 조현식 파트너사업실 이사(우)와 스네일디지털 쑨다후(Sun Dahu) 부총재(좌)가 고대 중국의 계약 방식인 대나무로 제작된 계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 조현식 파트너사업실 이사(우)와 스네일디지털 쑨다후(Sun Dahu) 부총재(좌)가 고대 중국의 계약 방식인 대나무로 제작된 계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토종 모바일 게임이 간만에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 삼국지 영웅들을 소재로 한 국산게임 '더소울'이 삼국지의 고향 중국서 게이머들을 만난다.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는 중국 스네일디지털(대표 스하이, Shi Hai)과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액션 RPG '더소울'을 중국에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스네일디지털은 중화권 지역에 대한 '더소울'의 배급 및 운영 독점권을 확보하고, 중국을 비롯 대만, 홍콩, 마카오 등의 국가에서의 서비스를 총괄하게 된다. 또한 중국 인기 연예인을 홍보모델로 기용하여 광고, 크로스마케팅, 프로모션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 마케팅을 전개할 방침이다.

특히 중국은 모바일 게임 시장의 60% 이상을 안드로이드가 점유하고 있는 만큼, 360, 바이두, 시아오미 등 중국 내 40 여 개의 유력 플랫폼 채널과 제휴를 맺고 이용자 접점 확대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스네일디지털은 중국 내 중소 도시를 타깃으로 하는 플랫폼 채널과도 협업해 나갈 예정이다.

NHN엔터테인먼트 정우진 대표는 “중국 이용자들에게 친근한 삼국지를 기반으로 하여 수용성이 높을 뿐 아니라 최상급 수준의RPG 콘텐츠로 무장해 중화권 지역에서도 높은 호응이 기대된다”이라며 “게임성을 인정받아 중국에 진출한 모바일 RPG 중 최고 수준으로 계약이 체결된 만큼, '더소울'이 미드코어 RPG의 새로운 진화를 보여줄 시금석이 될 수 있도록 양사 협력을 긴밀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엠씨드가 개발한 '더소울'은 삼국지에 등장하는 영웅들에 맞서 싸운다는 색다른 스토리 속에 이용자가 원하는 스킬을 캐릭터에 자유롭게 장착시킬 수 있는 ‘혼 카드’ 시스템을 채용한 모바일 RPG다..

'더소울'의 중국 서비스를 맡은 스네일디지털은 50여 종의 다양한 게임을 서비스하며 퍼블리싱 영역에 있어서도 중국 게임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작년 하반기 자체 개발한 모바일 게임 '태극팬더'의 흥행으로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도 역량을 입증,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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