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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블레이드' 개발사 액션스퀘어, 상장예비심사 승인

[비즈] '블레이드' 개발사 액션스퀘어, 상장예비심사 승인
액션스퀘어가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상장심사는 KB제4호스팩이 지난 17일 공시한 액션스퀘어의 흡수 합병을 통한 우회상장의 결과다.

KB스팩4호과 합병 상장을 추진 중인 액션스퀘어는 지난 2012년 8월 설립된 모바일게임 개발사로, 지난해 출시된 액션게임 '블레이드 for Kakao'(이하 블레이드)를 개발했다. 이 게임은 출시 이후 전 세계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4위, 누적 매출 1300억 원 돌파, 전체 앱 매출액 1위 등을 기록하고, 모바일 게임 최초로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하기도 한 인기작이다.

'블레이드'의 인기에 힘입은 액션스퀘어는 지난해 매출액 162억 원, 영업이익 118억 원, 당기순이익 105억 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이 같은 높은 실적을 이어나가기 위해 올해 '블레이드'의 세계 주요 모바일게임 시장 진출을 계획 중인 액션스퀘어는 올 하반기 중 현지 퍼블리셔인 텐센트를 통해 중국 게임시장에 진출한다.

이 밖에도 중국 텐센트의 자회사인 가레나와 동남아 게임시장 론칭을 준비하고 있으며, 북미, 호주 등 세계 주요 모바일 게임시장 진출을 위해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고 글로벌 퍼블리셔들과 협약을 진행 중이다.

상장 주관사인 KB투자증권 관계자는 "액션스퀘어는 국내 최고의 엔지니어들과 언리얼 엔진 기술이라는 최상의 기술력으로 구성된 탄탄한 모바일 게임개발사"라며 "향후 코스닥 상장사로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지속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액션스퀘어는 내년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출시를 목표로 하는 신작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액션스퀘어가 현재 개발 중인 게임은 '언리얼4엔진'을 모바일게임에 적용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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