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의 PC방 순위를 되짚어 보고,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보는 'PC방순위' 코너입니다. 데일리게임은 매주 PC방 순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제공합니다. 지난 한 주간 어떤 PC 온라인게임들이 눈길을 끌었는지 살펴봤습니다.<편집자주>


◆메이플스토리2, 기대작 다운 '초반 돌풍'

넥슨의 '메이플스토리2'가 론칭 하자마자 PC방 점유율 5위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7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메이플스토리2'는 첫 날 53위에서 이튿날 5위로 점프했고, 9일부터 12일까지 4위를 유지하며 초반 흥행 가속 페달을 힘차게 밟고 있다.

'메이플스토리2'는 오픈 직후 30만 명에 달하는 이용자가 몰리면서 서버가 마비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한동안 서버가 마비될 정도로 많은 이용자들이 몰렸던 온라인 게임이 없었던 만큼 '메이플스토리2'에 업계와 이용자들의 이목이 쏠렸다.

다만 '메이플스토리2'는 PC방 순위 '마의 벽' 3위를 뚫지는 못했다. 지난주 평일임에도 PC방 점유율 4위까지 오르며 선두권 진입 가시권에 드는 듯 했지만 점유율 5%를 넘지 못했다. 3위 '피파온라인3'는 지난주 평균 점유율 9.78%를 기록했다.


◆테일즈런너, 7단계↑…이벤트 효과 '톡톡'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서비스하는 '테일즈런너'가 여름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앞세워 전주대비 7단계 상승하면서 24위에 안착했다. 특히 '런너와의 약속'이 진행된 지난 7일에는 무려 18단계나 순위가 뛰면서 점유율 18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동시접속자수는 5만 명을 넘어섰다.

'런너와의 약속'은 당일 접속만 해도 경험치 7배, 저녁 8시부터 1분만 게임을 해도 문화상품권을 제공하는 등 파격적인 혜택으로 많은 이용자들의 기대를 모은 바 있다. 특히 '메이플스토리2'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7일 이벤트가 진행됐음에도 5만 명이 넘는 이용자가 몰리면서 그 인기를 실감했다.

지난달 '꿀 업데이트'로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한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테일즈런너'에 오싹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호러파크 신규 맵 및 아이템을 업데이트하고, '복면테왕'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다가오는 여름방학 시즌을 철저히 준비하는 모습이다.


◆블랙스쿼드, 'PC방 폭격전'으로 4단계 'UP'

네오위즈게임즈의 '블랙스쿼드'가 지난달 30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PC방 이벤트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PC방에서 한 시간씩 플레이 할 때마다 골드와 부스터 아이템을 제공하는 'PC방 폭격전' 이벤트는 PC방에서 50시간을 즐긴 이용자에게는 영구 주무기 스킨을 지급한다.

또한 네오위즈는 지난 11일 '블랙스쿼드' PC방 랜파티를 개최해 호응을 얻었다. 200여 명이 몰려 성황을 이룬 이번 PC방 랜파티는 '블랙스쿼드' 방송 리그인 'BSN리그' 시즌2 본선 티켓이 걸려있어 열기가 한층 뜨거웠다.


◆7월 2주차 장르별 점유율

7월 2주차 장르별 점유율은 ▶RPG 20.41% ▶FPS 12.22% ▶RTS 48.83% ▶웹보드 0.91% ▶레이싱 0.96% ▶스포츠 10.28% ▶아케이드 1.53%를 기록했다.

보다 자세한 점유율은 하단의 그래프를 참조하면 된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