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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 게임주, 그리스·중국발 우려 탈피 '회복 중'

[업&다운] 게임주, 그리스·중국발 우려 탈피 '회복 중'
지난 주 증시 동향을 알아보고 이번 주 증시 움직임을 예측해보는 게임주 업&다운 시간입니다. 지난주에는 그리스 우려와 중국 상해 증시 폭락 등으로 국내 증권시장이 휘청거렸는데요. 게임주 역시 지난주 중 증시 불안에 휘둘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 들어 점차 회복세에 들어서며 이렇다 할 성장세는 없었지만 글로벌 이슈를 잘 이겨내며 증시 불안을 떨쳐낸 것으로 보입니다.

전세계적인 불안을 잘 이겨낸 게임주지만 그 탓에 평균 등락율은 저조했습니다. 23개 종목 중 17개가 -3%~3%대의 등락세로 마감할 정도였습니다. 모바일게임 대장주와 신예 모바일게임 대표주도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모바일게임 대장주 컴투스는 2.39%의 성장에 그쳤고 파티게임즈는 -4.65%, 선데이토즈는 -1.17%가 하락했습니다. 26개 게임주 중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한 종목은 +18.14%가 성장한 손오공이었습니다.

◆ 엔씨·위메이드, 2분기 실적개선·자회사 유상증자 등으로 상승주 반열

대장주 엔씨소프트는 실적 개선 기대 가능성이 부각되며 210000원으로 장 마감함 지난 8일에 이어 15일 7500원이 오른 217500원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리니지'에서의 대형 프로모션 효과와 프로야구단 'NC다이노소스'의 적자폭이 줄어 실적이 개선돼, 배당금 확대 가능성 등을 전망한 일부 투자증권들이 투자의견 '강력매수' 등을 제시하면서 2주 연속 주가가 상승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조이시티는 지난 8일 5.55% 하락세를 보이던 2.94%가 상승한 31550원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조이시티는 7월 '워쉽배틀' 글로벌 누적다운로드 4500만건 돌파 소식과 중국 모바일게임 '스톰에이지' 한국 서비스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것이 유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조이맥스의 모회사이면서 플로레게임즈의 조부인 위메이드는 4.47% 상승한 44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위메이드는 지난달 30일 36100원으로 마감된 주가가 15일 44400원까지 오르는 등의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플로레게임즈가 에이티넘고성장기업투자조합을 대상으로 99억8300만원 규모의 제3자 배정유상 증자를 공시한 바 있어, 이에 영향을 받은 기관 투자자들이 매수로 전환한 것이 원인으로 보입니다. 기관 투자자들은 지난 주부터 6일째 '사자'에 나서, 몇 일간 ‘팔자’에 나섰던 외국인 투자자도 '사자'에 동참시켰습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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