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의 PC방 순위를 되짚어 보고,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보는 'PC방순위' 코너입니다. 데일리게임은 매주 PC방 순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제공합니다. 지난 한 주간 어떤 PC 온라인게임들이 눈길을 끌었는지 살펴봤습니다.<편집자주>


◆테라, 신규 직업·PC방 혜택 강화로 '인기 쑥쑥'

NHN엔터테인먼트가 서비스하고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한 '테라'가 최근 실시한 대규모 업데이트 '파격'을 앞세워 인기몰이 중이다. '테라'는 전주대비 4단계 점유율 순위가 상승하면서 21위에 이름을 올렸다.

'테라'는 이번 업데이트에서 신규 클래스 권술사를 선보였다. 작년 12월 마공사에 이어 6개월 만에 추가된 신규 캐릭터에 이용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권술사는 상대의 공격을 받아치고 , 공중 콤보를 이어가는 등 '테라' 액션의 장점이 극대화된 캐릭터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파격' 업데이트로 PC방 혜택도 대폭 개선됐다. 먼저 PC방 전용 장비가 추가됐다. 갓 65레벨에 도달한 이용자들이 보다 편히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부족함이 없을 정도의 성능이 설정돼 있어 호응이 뜨겁다. 또한 PC방 보물 상자의 아이템 획득 방식도 개편됐는데, 교환 쿠폰을 모아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어 이용자들의 PC방 이용률 증가가 예상된다.

이 밖에도 PC방 전용 채집 및 제작 지원, PC방 인던 보상 대폭 강화 등 다양한 혜택으로 이용자들의 발길을 PC방으로 이끌고 있다.


◆최강의군단, 여름 업데이트 효과 '톡톡'

에이스톰의 '최강의군단'이 여름맞이 업데이트 효과를 제대로 보고 있다. 신규 콘텐츠 및 캐릭터 추가가 지속적으로 이뤄지며 점유율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 지난 13일 40위까지 떨어졌던 PC방 점유율 순위는 지난 주말인 18일, 19일 27위까지 상승했다.

999단계까지 계속 난이도가 증가하는 신규 콘텐츠 '해방'과 최초의 디펜스 모드 '역류'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2주 간격으로 5개의 신규 캐릭터를 업데이트하는 '서머 파이브'와 여성 캐릭터들의 체형이 8등신으로 바뀌는 등 이번 업데이트는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지난 15일부터 실시한 '원더한 PC방 이벤트'는 누적 시간에 따라 다양한 아이템을 지급하는 이벤트로, 주말에는 최대 4시간 동안 8가지 아이템을 받을 수 있어 호응이 뜨겁다.


◆클로저스, '나타'가 나타났다…점유율 순위 5단계↑

넥슨의 '클로저스'가 신규 캐릭터 '나타'를 앞세워 오랜만에 순위권 재진입에 성공했다. 사슬로 연결된 쿠크리를 무기로 사용하는 '나타'는 '통제불능 사냥개'라는 별칭에 어울리는 스타일리시한 액션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여름을 맞아 강화한 PC방 혜택도 점유율 상승에 한 몫 했다. PC방에서 던전을 클리어할 때마다 골드 코인을 하나씩 획득하게 되는데, 이용자는 골드 코인을 모아 자신의 원하는 아이템과 교환할 수 있다.

또한 기존 PC방 버프에 물리 공격력, 마법 공격력 7%씩 증가, 스킬 재사용 대기시간 7% 감소 등이 새로 추가됐고, 최대 HP와 MP는 각각 1500, 500 증가로 대폭 상향돼 PC방을 찾을 맛이 난다는 평가다.


◆7월 3주차 장르별 점유율

7월 3주차 장르별 점유율은 ▶RPG 21.53% ▶FPS 12.39% ▶RTS 48.19% ▶웹보드 0.87% ▶레이싱 0.98% ▶스포츠 9.7% ▶아케이드 1.46%를 기록했다.

보다 자세한 점유율은 하단의 그래프를 참조하면 된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