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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엔씨, '리니지이터널' 완성도 높이기 '총력'

[이슈] 엔씨, '리니지이터널' 완성도 높이기 '총력'
엔씨소프트가 컴퓨팅 기술혁신 부문 선도기업 인텔, 비주얼 컴퓨팅 선도기업 엔비디아와 손을 맞잡았다. 개발중인 초대형 MMOPRG '리니지이터널'의 완성도를 보다 높이기 위해서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0일, 21일 양일에 걸쳐 엔비디아, 인텔과의 협력 소식을 전했다. 두 건 모두 엔씨소프트의 온라인 게임 성능 향상을 위한 기술 협력으로, 초점은 '리니지이터널'에 맞춰져 있다.

지난 17일 엔씨소프트는 인텔과 MOU를 체결했다. '리니지이터널'이 최상의 게이밍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공동 연구와 기술 협력을 강화한다는 게 골자다. 이를 위해 양사는 인텔 리얼센스 기술을 활용한 게임 UX 개선 및 신규 UI 개발, 차세대 게임 서버 인프라 공동 기술 개발 등을 진행한다.

엔비디아의 게임웍스 기술도 '리니지이터널'에 적용된다. 이 기술은 게임 내 모든 사물의 디테일을 보다 사실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최신 비주얼과 물리 효과로 높은 몰입감을 제공한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이터널'을 개발하면서 엔비디아와 장기간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리니지이터널' 개발 초기부터 엔비디아의 GPU를 개발 표준 시스템으로 선정했다. 지난 지스타 2014에서 공개된 '리니지이터널'은 '지포스 GTX980'이 적용된 시연 버전이었다.

신작 개발 과정에서 이 같은 타사와의 기술 협력은 과거에도 몇 차례 있었고, '리니지2', '아이온' 등 좋은 결과를 도출해 낸 바 있다. 이번 인텔, 엔비디아와의 기술 협력도 이와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리니지이터널' 완성도를 보다 끌어올리기 위한 추가 제휴는 아직 계획은 없으나 또 있을 수도 있다"며 "론칭을 앞둔 시점에는 마케팅을 위한 제휴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최근 '리니지이터널'의 FGT를 진행, 다양한 테스트 피드백을 반영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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