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의 PC방 순위를 되짚어 보고,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보는 'PC방순위' 코너입니다. 데일리게임은 매주 PC방 순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제공합니다. 지난 한 주간 어떤 PC 온라인게임들이 눈길을 끌었는지 살펴봤습니다.<편집자주>


◆클로저스, 신규 캐릭터·이벤트로 점유율 급상승

넥슨의 '클로저스'가 PC방 점유율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주 45위를 기록했던 '클로저스'는 신규 캐릭터 레비아 출시와 더불어 다양한 경품을 지급한 각종 이벤트의 효과가 맞물리면서 전주대비 9단계 상승, 36위에 안착했다.

'레비아'는 '사역마 소환' 등 기술로 자신의 잠재 능력을 향상 시키고, 2차원의 뱀을 소환해 적에게 피해를 입히는 '독니 꽂기' 등 강력한 소환 마법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인 여성 캐릭터다. '클로저스'는 암살자 느낌의 '나타'에 이어 보름만에 신규 캐릭터를 또 추가하면서 올여름 PC방을 후끈 달구고 있다.

또한 '클로저스'는 지난 2일까지 넥슨 페이스북과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를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넥슨은 '클로저스'의 신규 캐릭터 나타를 주제로 '넥슨배 중2병 세계대회'를 진행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7월 초만해도 60위 바깥까지 밀려났던 '클로저스'는 신규 캐릭터를 잇따라 출시, 인기 재점화에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클로저스'의 올여름 상승세가 기대된다.


◆하스스톤, '대 마상시합' 기대감 반영? 3단계↑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영웅들'(이하 하스스톤)이 전주대비 3단계 상승, 28위에 이름을 올렸다. 확장팩 '대 마상시합' 출시가 임박하면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하스스톤'의 확장팩 '대 마상시합'에서 주목할 점은 '격려'라는 새로운 능력을 지닌 하수인들이 추가되는 것. 이 하수인들은 이용자가 '영웅 능력'을 사용하면 발동되는 특별한 능력을 갖고 있어 보다 다채로운 대전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스스톤'이 '고블린 대 노움' 이후 약 8개월 만에 출시되는 두 번째 확장팩 '대 마상시합'으로 PC방에서 인기몰이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


◆검은사막, '황금의 시대' 열고 점유율 'UP'

다음게임의 '검은사막'이 대규모 업데이트 '발렌시아, 황금의 시대'와 신규 캐릭터 '쿠노이치'를 앞세워 PC방 점유율 20위 턱걸이에 성공했다. 다양한 콘텐츠 추가로 효과를 봤다.

'검은사막'은 메마른 사막 지역과 바다를 끼고 있는 항구 도시로 구성된 신대륙 '발렌시아'를 선보이고 신규 탈것 및 몬스터를 대거 추가, 즐길거리를 대폭 늘렸다. 또 대규모 업데이트를 기념한 다채로운 이벤트도 인기 상승을 견인했다.

또한 닌자 캐릭터 '쿠노이치'는 기동력과 암살 능력을 앞세워 화려한 플레이가 가능해 반응이 뜨겁다. 비교적 방어력이 약하지만 조작의 맛을 극대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며 '검은사막'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7월 5주차 장르별 점유율

7월 5주차 장르별 점유율은 ▶RPG 21.25% ▶FPS 13.14% ▶RTS 47.4% ▶웹보드 0.81% ▶레이싱 1.06% ▶스포츠 9.73% ▶아케이드 1.71%를 기록했다.

보다 자세한 점유율은 하단의 그래프를 참조하면 된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