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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파판14, 한정판 가격 '12만원'···희소성 달라

[이슈] 파판14, 한정판 가격 '12만원'···희소성 달라
정식 론칭을 10여일 남짓 앞두고 있는 '파이널판타지14온라인'(이하 파판14)의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콜렉터즈 에디션 가격이 논란이 되고 있다.

아이덴티티모바일(대표 전동해)이 '파이널판타지14온라인' 정식 론칭을 기념해 오는 5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하는 소장판 패키지 '파이널판타지14 신생 에오르제아 콜렉터즈 에디션'의 가격이 구성품에 비해 비싸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해당 패키지는 공개 당시 11만8000원으로 기재됐다가 오후 12시경 미정으로 수정된 상태다.

한정판 패키지는 게임 일러스트북과 사운드트랙, 신생 에오르제아의 불꽃을 형상화한 USB, 게임 설치 DVD, 30일 정액권, 인게임 선물 6개(뚱보 초코보 탈것, 커얼 탈것, 버디장비 베히모스 갑주, 꼬마친구 베이비모스와 모그리 인형, 머리방어구 빛의 투구)를 받을 수 있는 콜렉터 이용권으로 구성돼 있다.

[이슈] 파판14, 한정판 가격 '12만원'···희소성 달라

이에 이용자들이 "저 정도 가격이면 90일 정액권 정도는 줘야 되는게 아니냐"며 지적하고 나선 것.

과거에도 10만 원 상당의 한정판이 발매된 적도 있지만 논란은 크지 않았다. '디아블로3' 한정판과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드레노어의전쟁군주' 한정판도 9만9000원과 9만원에 팔렸지만, 해당 가격의 절반 이상을 월정액권으로 지급했고 피규어, 게임 내 아이템, 아트북 등으로 나머지를 충당하면서 만족도를 높였다.

패키지 게임 '디아블로3'는 출시 당시 판매가가 5만5000원이었고, '월드오브워크래프트'는 5만원 상당의 90일 정액권이 포함돼 있어, 소바자의 반발이 크지 않았다.

다만 전 세계에 판매된 해당 게임 한정판들과 국내에서만 판매되는 '파판14'의 한정판은 그 희귀도가 다른 만큼 희소성에 대한 가치를 인정해줘야한다는 의견도 있어 두 입장이 팽팽히 맞서는 상태다.

아이덴티티모바일 관계자는 "해당 패키지의 정확한 가격은 오는 5일에 공개될 예정"이라며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국내에서만 한정 판매되는 이 패키지는 갯수가 적은만큼 퀄리티를 더 높였다"고 말했다.

한편 '파판14'는 스퀘어에닉스에서 개발한 온라인게임으로 지난 6월 국내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으며 오는 14일부터 공개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패키지 구매 시 제공하는 인게임 상품들
패키지 구매 시 제공하는 인게임 상품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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