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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웹툰 모바일게임화 가속···'제2의 갓오하' 노린다

만화를 원작으로 성공한 대표적인 온라인 게임이 '리니지'라면 모바일 게임은 바로 '갓오브하이스쿨'이다. '갓오브하이스쿨'의 성공 아래 인기 웹툰들이 속속 모바일 게임으로 옷을 갈아입고 있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각각 남성과 여성 팬층이 두터운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모바일 게임 2종이 8월 출시가 예정돼 이용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슈] 웹툰 모바일게임화 가속···'제2의 갓오하' 노린다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대표 이동훈)는 프로야구 카툰으로 잘 알려진 최훈 작가의 동명 인기 웹툰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RPG '삼국전투기'를 이달 중순 출시한다.

'삼국전투기'는 원작 특유의 코믹한 삼국지 장수들을 수집하고 육성해 전투에 참여하는 방식의 게임으로,삼국지 속 유명 이야기에 맞춘 에피소드, 상대방 군단과 실력을 겨루는 대전, 친구들과 힘을 모아 싸우는 보스전 등 게임 모드 등을 갖추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는 8월 12일까지 특별 페이지(http://event.playstove.com/event/preregist/samWarPre)에서 사전 등록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운로드 예약자 전원에게 4등급 등용권 1장씩을 제공하고, 이 중 일부에게 웹툰 전집을 선물한다. 또한 퀴즈 이벤트를 통해 최훈 스냅백, 고급 장비 뽑기권 등을 지급한다.

[이슈] 웹툰 모바일게임화 가속···'제2의 갓오하' 노린다

넥스트무브는 '밤을걷는선비'를 8월 중 서비스할 예정이다. '밤을걷는선비'는 한국판 '트와일라잇'으로 불리며 서정적인 그림체와 긴장감 있는 스토리로 여성 독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은 만화 '밤을걷는선비'(글 조주희, 그림 한승희)를 게임으로 개발한 모바일 횡스크롤 액션 RPG다. 이 작품은 현재 MBC 수목 미니시리즈 '밤을걷는선비'의 원작이기도 하다.

넥스트무브가 지난 3일 공개한 프로모션 동영상에서는 만화, 드라마 '밤을걷는선비'에서 등장하는 캐릭터 성열, 호연의 매력과 RPG적 분위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스테이지는 물론 성장의 다양성, 스킬과 아이템 강화, 여러 캐릭터를 활용한 파티 등을 만끽할 수 있다.

한편 '밤을걷는선비'의 사전 등록에 참여하는 이용자에게는 3만원 상당의 게임 아이템 패키지가 증정된다.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관계자는 "지금도 매출 순위 상위권에 포진한 '갓오브하이스쿨'은 웹툰의 게임화에 성공한 모범 사례"라며 "이미 다른 분야에서 인지도를 확보한 IP를 게임화해 시장에 내놓는다면, 그만큼 시장 진입이 수월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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