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의 PC방 순위를 되짚어 보고,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보는 'PC방순위' 코너입니다. 데일리게임은 매주 PC방 순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제공합니다. 지난 한 주간 어떤 PC 온라인게임들이 눈길을 끌었는지 살펴봤습니다.<편집자주>


◆스페셜포스, 건빵PC방에서 아이템 쏜다

2000년대 초 국내에 FPS 바람을 일으킨 네오위즈게임즈의 '스페셜포스'가 어느새 11주년을 맞았다. '스페셜포스'는 11주년을 맞아 다양한 PC방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전주대비 2단계 상승, PC방 점유율 17위에 안착했다.

10일까지 진행되는 해당 이벤트는 경험치 50% 및 SP월급 게이지 30% 버프, PC방 아이템 무료 사용, 1일 1회 별사탕 쿠폰 사용, 출석일수에 따라 4주간 총 4개의 영구 총기 지급 등 '스페셜포스' 이용자라면 누구나 반길만한 혜택으로 꾸려져 특히 호응이 높다.

또한 네오위즈는 탄피를 수집해 아이템과 교환하고, 특정 시간에 경험치와 게임 머니를 최대 2배까지 추가 지급하는 이벤트를 동시에 진행하면서 '스페셜포스'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선사하고 있다.


◆겟앰프드, '마음의 소리' 콜라보로 인기 'UP'

인기 웹툰과 모바일 게임의 콜라보레이션이 활발하다. 온라인 게임 중에서도 웹툰 '마음의 소리'와의 콜라보를 통해 인기를 얻고 있는 게임이 있으니, 바로 윈디소프트의 '겟앰프드'다. '겟앰프드'는 전주대비 5단계 오른 41위에 랭크됐다.

'마음의 소리'는 조석 작가가 2006년부터 지금까지 연재하고 있는, 네이버웹툰 내 최고 인기작 중 하나다. 조석 작가 본인을 포함해 주변 인물들을 코믹하게 캐릭터화 해 일상에 녹여 에피소드를 끊임없이 만들어내면서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작품이다.

윈디소프트는 여름 시즌을 맞아 '겟앰프드'에 '조석 인형', '센세이션'을 액세서리로 내놨고, '마음의 소리' 세트 아이템까지 선보이면서 색다른 재미를 주고 있다. 또한 '마음의 소리' 콜라보레이션을 기념해 오는 12일까지 플레이 시간에 따라 하루 3종의 아이템을 매일 지급한다.


◆엘소드, 캐릭터 개편하고 4단계↑

넥슨의 '엘소드'가 캐릭터 '아이샤', '레이븐'을 전면 개편, 보다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선사하면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엘소드'는 전주대비 4단계 순위가 오르면 29위에 올랐다.

'아이샤'는 '텔레포트'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줄어들어 보다 스타일리시한 전투가 가능해졌고, 신규 커맨트 추가와 더불어 특수 기술인 '메모라이즈' 조작감이 개선됐다.

'레이븐'은 '섀도우 스탭'의 속도 증대 및 공중 사용이 가능해졌고, '나소드 코어'의 단계 간소화, 불꽃, 섬광 효과 개선 등 전반적인 스킬 상향으로 공격력이 올랐다.

한편 넥슨은 '엘소드'의 여름방학 이벤트 2탄을 실시, PC방에서의 인기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내달 3일까지 진행되는 이 이벤트는 PC방 전용 아바타, 펫, 탈 것을 비롯해 매일마다 다양한 아이템을 지급한다.


◆8월 1주차 장르별 점유율

8월 1주차 장르별 점유율은 ▶RPG 20.54% ▶FPS 13.46% ▶RTS 46.52% ▶웹보드 0.81% ▶레이싱 1.02% ▶스포츠 10.85% ▶아케이드 1.73%를 기록했다.

보다 자세한 점유율은 하단의 그래프를 참조하면 된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