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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 전반적 약세 속 액토즈·위메이드·네오위즈 강세

[업&다운] 전반적 약세 속 액토즈·위메이드·네오위즈 강세
지난 주 증시 동향을 알아보고 이번 주 증시 움직임을 예측해보는 게임주 업&다운 시간입니다. 지난 주 국내 게임주는 8월 첫 거래일부터 우울한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지난 달 말 간신히 상승세로 돌아섰던 게임주 평균 등락율이 하루만에 급락하는 등 다소 저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같은 하락세는 이번 주에도 이어져 지난 주 대비 총 25개 항목 중 11개 업체가 상승하고 13개 업체가 하락했습니다. 이 중 3% 이상의 상승율을 보인 업체는 7개 업체 뿐으로 평균 등락율 -2.69%를 기록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플레이위드와 파티게임즈, 손오공이 하락폭이 두드러졌습니다.

지난 달 27일 29.75%의 상한가를 기록하며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던 플레이위드는 룽투코리아의 피인수설이 사실 무근으로 밝혀지며 시작된 주가 하락세가 이번 주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달 27일 종가 21150원에서 10일만인 5일 종가 15000원으로 급격히 하락한 뒤, 12일 현재 일주일 만에 15%가 하락한 12750원까지 급락하며 지난 6월의 종가인 12000원 대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파티게임즈는 24.53%의 큰 폭으로 하락해 14500원이 낮아진 44600원의 종가를 기록했고 손오공도 20.56% 낮아진 595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 강물을 거슬러 오르는 연어처럼…'액토즈·위메이드·네오위즈' 초강세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게임주지만 몇몇 업체는 힘찬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액토즈소프트,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네오위즈게임즈는 신작 출시 소식 및 해외 출시 게임 매출 상승 등으로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액토즈소프트의 경우 지난달 7일 28800원을 기록한지 한 달만인 지난 10일, 2013년 8월 이후 첫 6만 원 대에 진입했습니다. 10일 65300원을 기록하는 등 한 달 만에 126%가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이 같은 오는 14일 오전 6시 사전 오픈에 돌입할 예정인 '파이널판타지14'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액토즈소프트는 지난 5일 낮 12시부터 '파이널판타지14' 한정판 패키지 2000개의 예약판매를 11번가에서 진행해, 판매 시작 12시간 만에 완판을 기록하는 등 이용자들의 '파판14'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증명한 바 있습니다.

또한 지난 7일 신작 온라인 액션 RPG '애스커'의 출시일이 8월 25일로 확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네오위즈게임즈의 주가는 7일 개장부터 급상승세를 탔습니다. 한번 상승세에 오른 네오위즈게임즈는 이를 꾸준히 이어가, 6월 3일 기록한 최저가 18300원에 비해 35.24% 상승한 24750원으로 12일 장을 마감했습니다.

아울러 위메이드는 지난 7일 중국 iOS 마켓에 출시된 '열혈전기'가 출시 3일만에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하며 급상승 했습니다. 일매출 규모 20~30억 원 수준으로 추정되는 '열혈전기'의 흥행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상승세를 불러온 것으로 분석됩니다. 전주 대비 6800원(12.32%) 상승한 62000원에 장을 마감한 위메이드는 당분간 이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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