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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앱순위] 삼국전투기, 아기자기한 맛 '살아있네'

핫 키워드로 떠오른 스마트폰게임의 순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님들께 제공하는 코너 '스마트폰게임 앱순위'입니다. 오픈마켓의 양대 산맥인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어떤 스마트폰 게임이 게이머들의 선택을 받았는지 짚어보는 코너죠. 이번 주는 어떤 스마트폰게임이 엄지족들의 눈길을 끌었을까요? <편집자주>

[스마트앱순위] 삼국전투기, 아기자기한 맛 '살아있네'

◆구글 무료 순위-삼국전투기, '웹툰 파워' 과시할까

최근 웹툰 IP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들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와이디온라인의 '갓오브하이스쿨'은 출시 이후 꾸준히 구글 플레이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고, 이 밖에 '신의탑', '노블레스' 등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모바일 게임들도 개발되고 있지요.

이러한 상황에서 인기 작가 최훈의 '삼국전투기'를 바탕으로 한 모바일 게임이 출시됐습니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내놓은 '삼국전투기'(인기 5위)는 최훈 작가 특유의 패러디와 코미디가 게임에 잘 녹아들어 있습니다. 가령 '여자 제갈량'이나 '초딩 여포', '오타쿠 유비'처럼 기존 삼국지 캐릭터들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주지요.

또 '삼국전투기'는 영웅과 장비의 레벨업, 강화를 과감히 뺐습니다. 대신 트레이드 시스템을 넣어 보다 손쉽게 자신이 원하는 장수를 영입할 수 있게 했죠. 야구 웹툰으로 유명한 최훈 작가의 영향을 받은 것 같죠?

이 게임은 개발사인 위레드소프트가 올초 네이버 앱스토어, 티스토어에 출시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습니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를 통해 구글, 애플 마켓에 출시되면서 게임성을 한 단계 끌어올린 '삼국전투기'가 '갓오브하이스쿨'에 이어 웹툰 기반 인기작 반열에 올라설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한편 금주 구글 플레이에는 오랫동안 왕좌를 노려왔던 웹젠의 '뮤오리진'이 약 석달만에 매출 1위를 달성했습니다. '레이븐'과 '세븐나이츠'는 각각 한 단계씩 떨어졌네요.

[스마트앱순위] 삼국전투기, 아기자기한 맛 '살아있네'

◆구글 매출 순위-모두의경영, 돌풍! 얼마나 재밌길래

이펀컴퍼니가 최근 출시한 '모두의경영'이 말 그대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전주대비 13단계 상승, 무료 순위에서는 1위를 차지했고, 매출 순위에도 11위에 오르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데요.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매출 6위, 무료 1위에 올랐습니다.

'모두의경영'은 이용자가 직접 기업을 경영하면서 인재 채용, 직원 교육, 점포 개설, 주식 투자 등 기업경영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신선한 재미가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데요. RPG 일색인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모두의경영'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지켜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한편 간드로메다의 '대항해시대5' 역시 매출 14위에 오르면서 순항하고 있는 모습이고, 한 때 30위권 바깥으로 밀려났던 데브캣의 '쿠키런 for Kakao'도 18위에 오르면서 분전하고 있습니다.

[스마트앱순위] 삼국전투기, 아기자기한 맛 '살아있네'

◆애플 무료 순위-전략성 극대화! '나이츠오브클랜' 주목

'드래곤플라이트'로 유명한 넥스트플로어가 지난주 신작 모바일 전략 RPG를 하나 출시했습니다. 바로 '나이츠오브클랜'인데요.

이 게임은 한니발, 아서, 가웨인 등 420여 종에 달하는 다양한 캐릭터가 준비돼 있고, 전투에 들어가기에 앞서 각 캐릭터별 스킬 발동 조건을 이용자가 미세하게 컨트롤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특징입니다.

과하다 싶을 정도로 많은 부분을 이용자가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초보 이용자들에게는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별다른 설정을 하지 않아도 잘 싸우거든요. 반대로 이런 전략 게임 마니아들에게는 최고의 선물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전략성을 앞세운 전투는 물론 아레나, 레이드 등을 통한 경쟁과 협력 플레이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요소지요. 기존 액션 RPG들과는 또다른 재미를 주는 '나이츠오브클랜'이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지 궁금하네요.

[스마트앱순위] 삼국전투기, 아기자기한 맛 '살아있네'

◆애플 매출 순위-몬길이, 2주년 업데이트 '인기'

지난주 서비스 2주년을 맞은 넷마블게임즈의 '몬스터길들이기 for Kakao'가 '역대급' 업데이트를 앞세워 금주 애플 매출 5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주와 비교해 무려 7단계나 올랐네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예고하며 큰 주목을 받았던 2주년 업데이트는 신규 모험지역 ‘이계의 대륙’을 비롯해 신규 캐릭터 3종, 신규 장비 24종, 장비 강화 시스템 등을 새롭게 선보이며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신규 모험지역은 '리니지2' 지역을 토대로 만든 4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돼 있고, 아케론이나 어둠의 기사 등 '리니지2'의 캐릭터 16종이 몬스터로 등장합니다. 또 '리니지2' 캐릭터를 활용한 카인과 지그하르트, 각성 미나 등 개성 넘치는 신규 캐릭터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지요. 또 2주년을 맞아 풍성한 혜택도 마련돼 있으니 게임을 잠시 떠났던 이용자라면 다시 접속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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