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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하이퍼유니버스, 횡스크롤과 AOS의 만남 '신선하네'

[이슈] 하이퍼유니버스, 횡스크롤과 AOS의 만남 '신선하네'
넥슨이 횡스크롤 액션과 AOS를 결합한 신개념 게임 '하이퍼유니버스'를 선보인다. 액션성이 뛰어난 횡스크롤 액션과 전략성과 대중성이 높은 AOS의 장점만을 섞어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28일 넥슨은 판교 사옥 지하 1층 컴퓨터실에서 '하이퍼유니버스' 사전 시연회를 개최했다. 내달 9일 예정된 알파 테스트를 앞두고 '하이퍼유니버스'를 선공개한 것.

이 게임은 AOS 장르 최초로 키보드 전용 조작 방식을 도입해 눈길을 끈다. 특히 스킬 콤보 기반의 논타기팅 전투와 역동적인 모션으로 이용자에게 짜릿한 손맛과 타격감을 선사한다.

또 '액션 캔슬'이나 '히트 포즈', '선입력 시스템' 등을 도입해 액션성을 최대한 끌어올렸다. 정식 서비스 단계에서는 게임 패드도 지원할 예정이라는 게 넥슨 측 설명.

모든 조작이 키보드만으로 이뤄진다.
모든 조작이 키보드만으로 이뤄진다.

4대4를 기본으로 전투가 펼쳐지는 '하이퍼유니버스'는 막타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다. 게임 중 유닛을 처치하거나 오브젝트 파괴 등으로 획득하는 골드는 모든 아군에게 동일하게 지급된다. 단, 경험치는 공유되지 않는다.

아이템은 게임을 시작하기 전 장착, 게임 내에서 업그레이드 하는 방식이다. '사이퍼즈'의 방식과 유사하다. 아이템을 구입하기 위해 본진으로 귀환할 필요없이 골드가 모이면 바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각 아이템별로 특징이 있고, 모든 단계를 업그레이드 하면 최종 옵션 효과가 발동된다.

[이슈] 하이퍼유니버스, 횡스크롤과 AOS의 만남 '신선하네'

미리 아이템을 장착하게 되면 고가의 아이템을 보유한 이용자가 유리하기 마련. 개발사인 씨웨이브소프트는 업그레이드 가격을 통해 밸런스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예를 들면 비싸고 능력치가 좋은 아이템은 그만큼 업그레이드 비용을 높게 책정한다는 것.

'하이퍼유니버스'는 맵을 복층으로 디자인해 횡스크롤 방식이 갖는 공간적 한계를 극복하고자 노력한 모습이다. 사다리나 점프대를 통해 이동이 가능하고, 아랫층이나 윗층으로 돌아가 적의 배후를 기습하는 등 전략적인 갱킹도 가능하다.

특히 '하이퍼유니버스'는 AOS 장르가 갖는 스트레스 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해 평균 플레이 시간을 15분~20분 수준으로 디자인 했다. 앞서 설명한 복층에는 다양한 중립 몬스터들이 배치돼 있어 라인전 비중을 낮추고, 보다 자유로운 플레이를 가능케 한다. 또한 중립 몬스터를 사냥하면 전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소비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알파테스트에서 선보일 맵 '드래군의 둥지'.
알파테스트에서 선보일 맵 '드래군의 둥지'.

AOS를 표방하는 만큼 포지션이 존재하는데, 각 캐릭터의 스킬 구성에 따라 탱커, 브루저, 테크니션, 스트라이커, 스토커, 서포트 등 6가지 타입으로 구분된다. 각 타입별로 장단점이 분명하고, 플레이 스타일도 확연히 다르다. 팀을 구성할 때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승리의 지름길.

이번 알파테스트에서는 캐릭터 24종, '드래곤의 둥지'에서 즐기는 일반 게임모드, 각 캐릭터의 스킬을 사용해 볼 수 있는 트레이닝 모드가 지원된다. 전투 위주로 실시되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하이퍼유니버스'의 플레이 스타일을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하이퍼유니버스'의 개발을 총괄하는 씨웨이브소프트 신용 PD는 "횡스크롤 액션과 AOS 각각의 장점을 합치면 시너지가 날 것으로 보고 이 게임을 개발했다"면서 "AOS가 대중화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도 많고, 개발에 대한 부분도 열려있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퍼유니버스'는 9월 6일까지 알파테스트 참가자를 모집하며, 9일부터 닷새 간 알파테스트가 진행된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씨웨이브소프트 김범 AD(왼쪽)와 신용 PD.
씨웨이브소프트 김범 AD(왼쪽)와 신용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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