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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로코조이·라인, 모바일 게임 투자 펀드 조성 '맞손'

[비즈] 로코조이·라인, 모바일 게임 투자 펀드 조성 '맞손'
로코조이는 라인과 공동 출자해 게임 전문 투자 펀드를 조성했다고 8일 전했다. 주요 투자 분야는 모바일 게임 개발이며, 제휴 목적은 우수한 개발력을 보유한 모바일 게임 개발사에 투자해 창의적인 게임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라인은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로 지난 2011년 6월 일본에서 처음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현재 230여 개 국에서 17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으며, 월간 순이용자 수 2억 1천 1백만 명을 기록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로코조이는 라인의 사업영역을 통해 좀 더 적극적인 프로모션 활동과 서비스 영역을 넓히는 등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로코조이는 '마스터탱커1'로 중국 시장에서 이미 입지를 굳힌 개발사 겸 퍼블리셔다. '마스터탱커1'은 2013년 1월 중국 출시, 론칭 1주일 만에 매출과 다운로드 순위 1위를 석권한 모바일 게임으로, 중국 최초 DAU 200만 돌파, 월 매출 200억원, 사용자 1억명을 기록한 게임이다. 이의 추세를 이어 2014년 12월 '마스터탱커2'(탑오브탱커) iOS버전 중국 론칭 직후 34시간만에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각각 유료, 매출 등 총 여섯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로코조이는 한국에서 게임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자 2014년 7월 한국에 지사를 설립했고, 올해 7월 '이너스텍'을 인수 합병해 '로코조이 인터내셔널'로 상장했다. 한국 지사 대표 조위 부사장을 중심으로 발 빠르게 움직인 결과, 지난달 한국에 론칭한 액션게임 '불꽃그림자'가 구글플레이 상위권에 올라 흥행 중에 있다.

로코조이와 라인은 "이번 공동 출자를 통해 우수한 개발력을 보유한 개발사의 창의적인 게임 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적으로 양사의 강점을 결합시킬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 이용자들에게 경쟁력 있는 양질의 게임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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