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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순위] 메이플스토리 형제, 희비 엇갈렸다

한 주간의 PC방 순위를 되짚어 보고,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보는 'PC방순위' 코너입니다. 데일리게임은 매주 PC방 순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제공합니다. 지난 한 주간 어떤 PC 온라인게임들이 눈길을 끌었는지 살펴봤습니다.<편집자주>

2015년 9월 7일부터 13일까지 PC방 평균 점유율(자료=게임트릭스).
2015년 9월 7일부터 13일까지 PC방 평균 점유율(자료=게임트릭스).

◆형 웃고, 아우 울었다

넥슨의 간판 타이틀 '메이플스토리' 형제들이 상반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메이플스토리'는 10위권 초반대 순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반면 '메이플스토리2'는 갈수록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는 것. '메이플스토리'는 15위, '메이플스토리2'는 16위를 차지했다.

올 여름 '리부트' 업데이트로 재미를 봤던 '메이플스토리'는 최근 '스피넬 웨건의 2015 세계여행'이라는 콘텐츠를 추가했다. 세계 여행을 콘셉트로 한 이벤트 던전이 오픈됐고 '성조기 모자 라이딩', '싱가폴 야경 데미지 스킨' 등 독특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어 반응이 뜨겁다.

2003년 서비스를 시작한 '메이플스토리'는 지속적인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로 '낡았다'는 느낌 대신 '신선함'을 전하면서 꾸준히 이용자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또 전 직업 스킬 밸런싱 개편을 비롯해 이용자들이 불편함을 겪었던 부분을 개선하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반면 '메이플스토리2'는 먹구름이 잔뜩 꼈다. 8월 초까지만 해도 7위에 랭크돼 있던 '메이플스토리2'는 점차 점유율 하향 곡선을 그리더니 9월에는 16위까지 내려앉았다.

출시 첫 날 30만 명 이상의 이용자가 몰리면서 화제를 모았던 '메이플스토리2'는 갈수록 힘이 빠지는 모양새다. 밸런스 부분은 제외하더라도 즐길만한 콘텐츠가 부족하고, RPG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전투가 단조롭다는 이용자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달 20일 대규모 업데이트에도 불구, 별다른 반응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는 '메이플스토리2'가 어떤 카드를 꺼내들지 귀추가 주목된다.

[PC방순위] 메이플스토리 형제, 희비 엇갈렸다

◆아키에이지, 추석 이벤트로 인기

매번 독특한 이벤트로 화제를 모았던 엑스엘게임즈의 '아키에이지'가 이번에는 한가위 특집 '배달의 아키'로 돌아왔다. '아키에이지'는 전주대비 3단계 순위가 상승했다.

지난주 시작된 '배달의 아키'는 친구나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담은 사연을 작성한 이용자 중 100명에게 햄 선물세트가 지급되는 이벤트다. 추석을 약 2주 앞두고 시작된 이벤트인 만큼 많은 호응이 예상된다.

한편 '아키에이지'는 헬로키티와 콜라보레이션, 신규 탈것과 꾸밈옷을 앞세워 인기몰이에 나섰다. 해당 프로모션은 오는 23일까지 진행된다.

[PC방순위] 메이플스토리 형제, 희비 엇갈렸다

◆카오스온라인, 주말 이벤트 효과 '톡톡'

세시소프트의 '카오스온라인'이 지난 주말 프리미엄 의상 티켓을 지급하는 화끈한 이벤트로 효과를 봤다. '카오스온라인'은 전주대비 3단계 순위가 오르면서 40위에 랭크됐다.

'카오스온라인'은 최근 넥슨의 '마비노기영웅전'의 간판 캐릭터 이비, 서큐버스를 추가하면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넥슨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등장한 두 캐릭터는 원작과 흡사한 모습을 앞세워 이용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PC방순위] 메이플스토리 형제, 희비 엇갈렸다

◆9월 2주차 장르별 점유율

9월 2주차 장르별 점유율은 ▶RPG 21.06% ▶FPS 13.42% ▶RTS 46.49% ▶웹보드 1.14% ▶레이싱 0.82% ▶스포츠 10.73% ▶아케이드 1.44%를 기록했다.

보다 자세한 점유율은 하단의 그래프를 참조하면 된다.

[PC방순위] 메이플스토리 형제, 희비 엇갈렸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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