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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앱순위] 컴투스 '낚시의신·타이니팜' 차트 역주행

핫 키워드로 떠오른 스마트폰게임의 순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님들께 제공하는 코너 '스마트폰게임 앱순위'입니다. 오픈마켓의 양대 산맥인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어떤 스마트폰 게임이 게이머들의 선택을 받았는지 짚어보는 코너죠. 이번 주는 어떤 스마트폰게임이 엄지족들의 눈길을 끌었을까요? <편집자주>

[스마트앱순위] 컴투스 '낚시의신·타이니팜' 차트 역주행

◆구글 무료 순위-컴투스 장수 게임 인기 재점화?

금주 구글 무료 순위를 보면 새롭게 차트에 진입한 게임들이 유난히 많은데요. 그 중 컴투스의 '낚시의신', '타이니팜: 시즌3'가 특히 눈에 띕니다. 8위에 오른 '낚시의신'은 출시된지 1년6개월이 지났고, 14위를 차지한 '타이니팜'은 얼마 전 4주년을 맞은 게임이죠.

두 게임들의 인기 순위 재진입은 아무래도 최근 있었던 신규 콘텐츠 업데이드 덕분이 아닐까 싶은데요. '낚시의신'은 매일 특정 시간에만 입장할 수 있는 '비밀 낚시터'와 함께 '6성 장비 진화 시스템'을 추가했지요.

'타이니팜'은 지난 15일 출시 4주년을 맞아 시즌3 업데이트를 실시했습니다. 신규 맵 '시크릿 밸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콘텐츠와 편의성이 대폭 향상됐죠. 신규 동물 10종과 미니 카드 게임 등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네요.

컴투스 게임들이 오랫동안 인기를 끌거나, 이처럼 인기 순위에 깜짝 진입 하는 것은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와 프로모션 덕분으로 보입니다. '낚시의신'과 '타이니팜'이 매출면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지 기대가 되네요.

[스마트앱순위] 컴투스 '낚시의신·타이니팜' 차트 역주행

◆구글 매출 순위-난투 '매출 쭉쭉 오르네'

with NAVER 네 번째 프로젝트로 기대를 모았던 쿤룬코리아의 '난투'가 정상을 향한 등반을 시작했습니다. 출시 초만 하더라도 60위권에 머물러있던 '난투'는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TV광고를 시작하면서 단숨에 구글 매출 16위까지 치고 올라왔습니다.

이 게임은 RPG와 AOS의 재미를 한 번에 느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인데요. 캐릭터를 수집하고 육성하는 RPG의 재미와, 내가 키운 캐릭터들을 조합해 다른 이용자와 AOS 룰로 PVP를 진행하는 색다른 맛이 일품이지요. '난투'가 차주에는 TOP10에 진입할 수 있을까요? 지켜봅시다.

한편 금주 구글 매출 상위권은 조용하네요. '레이븐 with NAVER'가 꿋꿋하게 선두를 수성한 가운데 '세븐나이츠 for Kakao', '뮤오리진', '모두의마블 for Kakao' 역시 지난주와 같은 자리를 지켰습니다.

[스마트앱순위] 컴투스 '낚시의신·타이니팜' 차트 역주행

◆애플 매출 순위-피파온라인3M, 추석 맞이 아이템 효과 봤다

넥슨의 '피파온라인3M'이 애플 앱스토어 출시 후 매주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6단계나 순위가 올라 애플 매출 2위까지 치고 올라왔군요. 추석을 맞아 판매를 시작한 '한가위 슈퍼 문 패키지'로 효과를 보는 것 같습니다.

이 아이템 꾸러미는 각 시즌별로 3명을 지명할 수 있는 선수팩으로 꾸려져 있는데요. 지금껏 보기 드물었던 아이템 구성인 만큼 호응이 대단합니다. 특히 이 패키지를 2+1으로 구매할 수도 있는데요. 가격은 다소 비싸지만 이런 구성의 아이템을 언제 구입할 수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많은 이용자들이 지갑을 벌리고 있는 것으로 예상되네요.

한편 금주 애플 매출 순위에는 10~20위권에 있던 게임들의 매출이 크게 오른 모습입니다. 넥슨의 '천룡팔부'가 전주대비 8단계 오르면서 9위에 올랐고, 넷마블게임즈의 '몬스터길들이기 for Kakao'는 4단계 상승하며 10위권 턱걸이에 성공했습니다. 11위를 차지한 4399코리아의 '더킹: 고결한기사도 for Kakao' 역시 8단계나 껑충 뛰면서 기분 좋은 한 주를 보내고 있네요.

[스마트앱순위] 컴투스 '낚시의신·타이니팜' 차트 역주행

◆애플 무료 순위-프렌즈팝, 인기 '꾸준하네'

항상 새로운 신작들이 정상 다툼을 벌이는 애플 앱스토어 무료 순위에서 '프렌즈팝 for Kakao'가 3주 연속 1위를 내달리고 있습니다. 한동안 뜸했던 카카오톡 하트 메시지가 쉴새없이 오는 것을 보면 굳이 순위표를 보지 않아도 이 게임의 인기를 알 수 있지요.

'프렌즈팝'은 최근 신규 스테이지를 업데이트 했습니다. 이용자들은 이미 2주전부터 모든 스테이지를 클리어하고 기존 스테이지의 점수를 올리면서 신규 스테이지를 목빠지게 기다렸는데요. '프렌즈팝'이 인기를 유지하려면 이용자들의 콘텐츠 소모 속도에 뒤쳐지지 않게 부지런히 업데이트를 해야할 것 같네요.

한편 금주 애플 무료 순위에는 '주차의달인4', '섀도우매틱', '오더앤카오스2', '상자나르기', '갸농홍슈'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이 새롭게 진입했습니다. 엔트리브소프트의 '프로야구6:30 for Kakao'도 오랜만에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네요.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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