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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 조이맥스, 웹보드게임 자체개발 기대 '19.11%↑'

[업&다운] 조이맥스, 웹보드게임 자체개발 기대 '19.11%↑'
지난 주 증시 동향을 알아보고 이번 주 증시 움직임을 예측해보는 게임주 업&다운 시간입니다. 지난 주에는 다소 불안했던 국내 증시에 비해 게임주는 전반적으로 크게 흔들리지 않는 든든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게임주는 전반적인 상승세에 힘입어 평균 등락률도 상승세로 기록됐습니다.

총 28개의 게임주 중 하락세를 보인 곳은 단 8곳으로 -6.29%의 가장 큰 하락세를 기록한 선데이토즈를 제외하면 모두 3% 이하의 하락폭을 기록해 낙폭도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상승폭이 큰 곳도 많지 않았습니다.

이번 주에는 29일까지 추석 연휴가 이어졌던 탓에 3일간의 실제 거래일 3일 동안 연휴간 멈춰있던 거래량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온 듯한 모양새를 보였습니다. 지난 5일 거래량 943만 주를 기록한 뒤 6일에도 거래량 909만 주를 기록한 것입니다.

거래량이 커지며 등락폭도 같이 증가해, 29개 업체 중 12개 업체만이 상승세를 보였는데도 평균 상승폭 +10.5%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플레이위드 '씰온라인' 모바일 중국 계약 체결로 훈풍

10월 장이 시작되고 상승세를 지속하던 플레이위드는 10월 첫 주 마지막 거래일인 2일, 하루 만에 3750원 오른 28.85%까지 상승해 1만6750원으로 장을 마무리하는 등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이후 서서히 하락세에 접어들었지만 7일 1만4150원의 종가를 유지해 전주 대비 12.75%가 상승했습니다.

플레이위드는 이전에도 갑작스런 상승세를 보이곤 했는데요. 지난 7월 27일에는 가격제한폭 확대 이후 게임주 중에서 처음으로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당시에는 중국게임업체 룽투게임즈로의 피 인수설이 제기된 것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 바 있습니다. 이 후 피 인수설이 사실 무근으로 알려지며 하락세를 탔던 플레이위드는 이번 주 들어 다시금 상승세에 접어들었습니다.

지난 주 플레이위드는 자사의 간판 온라인게임 '씰온라인'의 모바일 게임 개발 계약을 중국 모바일게임사 ATME와 체결했다고 밝혔는데요. ATME는 중국과 씰온라인에 대한 모바일게임 개발과 중국, 홍콩 등 중화권 서비스를 맡고 플레이위드는 한국과 대만 퍼블리싱에 나설 예정입니다.

최근 유력 한국 온라인게임 IP의 중국게임사를 통한 모바일게임 개발 및 서비스는 증시에서 호재로 작용해왔습니다. 중국발 훈풍으로 여겨지는 소식이 전해지며 플레이위드의 주가가 상승세를 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플레이위드는 대표작 '로한'의 차기작인 '로한: 강철의문장'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중으로 남미 시장 등 해외 시장 공략에 힘을 쓰고 있는 상황입니다.

◆호된 신고식 치른 액션스퀘어, 8.67%↓

지난 해 흥행대작 '블레이드 for kakao'의 개발사 액션스퀘어는 상장 첫 날부터 호된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지난 5일 케이비제4호스팩 인수 합병 후 액션스퀘어로 변경 상장한 뒤 이틀만인 7일까지 급격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250원 하락한 2635원으로 장을 마감한 것입니다.

상장 첫날 액션스퀘어는 5일 하룻동안 무려 22.77%의 등락폭을 기록하는 등 널뛰는 듯한 같은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습니다. 상장 첫날인데다 19.10%에서 -2.67%를 오가는 널뛰는 듯한 장세탓에 더욱 시장의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또한 상장 다음 날인 6일에 들어서며 거래량이 426만3400여주에 달하기도 했습니다. 전일 거래량인 289만8744주에서 약 47%나 급격하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인 액션스퀘어는 7일 약 8% 가량 줄어든 389만 주의 거래량을 기록했습니다.

액션스퀘어는 지난해 '블레이드 for kakao'로 모바일게임 최초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거머쥐었습니다. 지난 7월 차기 성장동력인 '블레이드2' 티저 포스터를 공개한 바 있으며, 이 작품은 2016년 하반기 출시될 예정입니다.

◆웹보드 자체개발 기대, 조이맥스 19.11%↑

조이맥스는 이번 주에 들어서며 5일까지 지속된 3거래일 연속 상승을 일단락 지었습니다. 지난 주 대비 19.11% 상승한 2만2750원으로 장을 마감한 조이맥스는 '웹보드게임' 관련주로 분류돼 상승세를 탄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조이맥스는 '웹보드게임' 후발주자로 꼽히며 올해들어 가장 많은 거래량인 43만1200주를 지난 6일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투자 동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2696주와 1140주를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사자를 나타내다, 7일부로 외국인만 팔자로 돌아섰습니다.

조이맥스는 최근 모바일게임의 새로운 먹거리 시장으로 부각중인 '웹보드게임' 자체 개발에 나서며 관련 수혜주로 급 부상중 인데요. 카카오가 웹보드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밝히며 웹보드 게임 퍼블리셔로 선데이토즈, 파티게임즈, 엔진, 조이맥스의 4파전이 예상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연말 논의 되는 웹보드 규제 완화가 현실화된다면 이 같은 상승세는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입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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