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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앱순위] '챔피언 for Kakao'에서 '영웅'이 보인다

핫 키워드로 떠오른 스마트폰게임의 순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님들께 제공하는 코너 '스마트폰게임 앱순위'입니다. 오픈마켓의 양대 산맥인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어떤 스마트폰 게임이 게이머들의 선택을 받았는지 짚어보는 코너죠. 이번 주는 어떤 스마트폰게임이 엄지족들의 눈길을 끌었을까요? <편집자주>

[스마트앱순위] '챔피언 for Kakao'에서 '영웅'이 보인다

◆구글 매출 순위-챔피언, 4:33 구세주로 떠오를까

'블레이드', '영웅' 이후 이렇다 할 히트작이 없었던 4:33에게 구세주가 나타났습니다. 바로 코코소프트가 개발한 '챔피언 for Kakao'인데요. '챔피언'은 출시 후 가파르게 매출 순위가 상승하면서 금주 구글 플레이 매출 19위를 차지했습니다. 무료 순위에서는 정상에 올랐네요.

복싱을 베이스로 하는 이 게임은 터치와 슬라이스 등 간단한 방식으로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매번 실험적인 게임을 선보여왔던 4:33과 정말 어울리는 게임이라는 생각인데요.

'챔피언'은 글러브를 수집하고, 스킬을 강화하는 RPG 요소나 다른 이용자의 캐릭터와 전투(비동기방식)로 골드를 약탈하는 것은 전략 SNG 등 복싱 게임이면서 다양한 재미를 선사합니다. 캐릭터를 꾸미는 재미는 덤이지요.

'챔피언'은 4:33의 히트작 '영웅'과 비슷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요. 출시되자마자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 출시 초 큰 마케팅 없이 이용자들의 입소문 만으로 흥행작 반열에 올라선 점 등 '챔피언'의 상승세를 봤을 때 '영웅' 만큼의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한편 지난주 앱스토어에서 크게 순위가 하락했던 '레이븐 with NAVER'는 구글 플레이에서도 왕좌를 내준 모습입니다. 전주대비 2단계 하락하면서 3위에 머물렀네요. '애니팡2 for Kakao'와 '별이되어라! for Kakao'는 각각 6단계, 4단계씩 순위가 오르면서 기분 좋은 한 주를 보내고 있습니다.

[스마트앱순위] '챔피언 for Kakao'에서 '영웅'이 보인다

◆구글 무료 순위-원더플릭R, 카카오 버전으로 인기 재점화

지난주 그라비티를 통해 출시된 '원더플릭R for Kakao'가 구글 무료 13위에 올랐습니다. 이 게임은 하단에 위치한 메달을 상단의 몬스터에게 손가락으로 튕겨 공격하는 플릭 방식으로 진행되는데요. 또 자신이 원하는대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죠.

이번 카카오 버전은 기존 이용자들에게 받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많은 부분이 개선됐다고 하는데요. 채팅 시스템 도입, 일일 푸시, 위클리 쿠폰 등으로 이용자 편의성과 받을 수 있는 보상이 대폭 강화됐습니다.

카카오 이모티콘 프로모션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원더플릭R'을 다운받으면 '지바냥' 이모티콘을 받을 수 있거든요. 어린 친구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요괴워치'의 인기 캐릭터인 '지바냥'도 '원더플릭R'의 인기에 힘을 보태고 있는 듯 보입니다.

한편 4:33의 '챔피언 for Kakao'가 무료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넷마블게임즈의 '퀵보이', 게임펍의 '도룡쟁패: PK레전드', EA의 '니드포스피드 노리미트' 등 신작들이 차트에 새롭게 진입했네요.

[스마트앱순위] '챔피언 for Kakao'에서 '영웅'이 보인다

◆애플 무료 순위-퀵보이, 러닝게임 기다린 이용자들에게 '강추'

넷마블게임즈가 최근 색다른 러닝게임을 하나 출시했습니다. 체리벅스가 개발한 '퀵보이'(4위)가 그 주인공인데요. 단순히 달리고 점프하는 것을 넘어 떨어지는 장애물을 피하고, 무너지는 다리를 건너야 하는 등 어드벤처 요소가 결합된 독특한 러닝게임입니다.

러닝게임 답게 손쉬운 조작법으로 간단하게 액션감을 느낄 수 있고,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강화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또 펫 개념의 '봇 시스템', 비행 능력을 가진 '제트팩 시스템' 등 다양한 콘텐츠도 '퀵보이'의 재미를 돋구죠.

한동안 러닝게임 흥행작이 나오지 않았던 만큼 '퀵보이'가 어느 정도의 성적을 낼지 관심이 쏠립니다.

[스마트앱순위] '챔피언 for Kakao'에서 '영웅'이 보인다

◆애플 매출 순위-뮤오리진, 왕좌 지켰다

앱스토어 출시 후 지난주 처음으로 매출 1위에 등극했던 웹젠의 '뮤오리진'이 왕좌를 지켜냈습니다. 올해 중순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였던 '레이븐'이 다소 힘빠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네요.

'뮤오리진'은 10월 들어 각종 영상과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비롯, 광고모델 장동건을 앞세워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또 '뮤오리진'공식 카페 방문자가 벌써 100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하네요. 관련해 이벤트도 진행 중이니 '뮤오리진' 이용자라면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지난주 소개했던 '니드포스피드 노리미트'(15위)가 매출 순위에도 이름을 올렸네요. 20위 바깥으로 밀려났던 '전함제국', '더킹: 고결한기사도 for Kakao'도 다시 순위권에 진입했고요. 4:33의 '챔피언'도 20위에 안착했습니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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