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운전기사 사업의 명칭은 ‘카카오드라이버 프로젝트(이하 카카오드라이버)’다. 서비스 구조 등 세부사항은 출시 시점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지만, 카카오택시와 마찬가지로 모바일 앱으로 호출 및 결제를 할 수 있도록 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 정주환 비즈니스총괄부사장은 “내부의 깊이있는 논의 결과, 카카오가 지닌 모바일 DNA와 카카오택시의 성공 경험으로 누구나 만족할만한 변화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해 카카오드라이버를 준비하기로 했다”며 “기본적으로 모바일에서 가능한 모든 편의와 가치를 대리운전 서비스 이용자와 기사 모두가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드라이버에 대한 내부 검토를 마친 카카오는 오늘, 수도권 5개 대리운전 기사 단체(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 대리운전노동조합, 한국노총 대리운전 노동조합, 한국 대리운전 협동조합, (사)전국 대리기사 협회, 전국 대리기사 총 연합회)와 함께 간담회를 진행한다. 카카오는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시스템과 정책을 만들기 위해 대리운전 기사뿐 아니라 서비스 이용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폭 넓게 소통해 나갈 계획이다.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