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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이스트소프트, 3Q 실적 저조 '영업손 16억'

[비즈] 이스트소프트, 3Q 실적 저조 '영업손 16억'
이스트소프트(대표 김장중)는 6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K-IFRS 연결재무제표 기준 2015년도 3분기 매출 99억6000만 원, 누적 매출 316억6000만 원, 영업이익 -16억2000만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3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약 1.7% 소폭 감소하고, 이에 따른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역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매년 3분기가 전통적으로 SW라이선스 판매 비수기인데다, 특히 올해 3분기의 경우 여름휴가, 추석 연휴 등 장기 휴무일로 절대적인 영업일 수 부족을 매출액 감소 원인으로 꼽았다. 또한 게임 개발 자회사인 '이스트게임즈'가 복수의 신작 모바일 게임 개발을 진행하며, 개발 비용이 증가한 것도 단기 실적 부진의 한 요소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스트소프트는 3분기 실적이 전년에 저조하였지만, 사업 분야 전반적으로는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검색포털 줌닷컴으로 대표되는 자회사 줌인터넷의 포털 사업은 지난 2분기 최초 분기 흑자 달성에 이어, 이번 3분기 역시 분기 흑자를 기록하며 의미 있는 성장세를 이어갔다.

줌닷컴은 지난 3분기 동안 ▲프론트 페이지 방문자 수 국내 3위, ▲주간 순방문자 수 7위 사이트로 도약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달성하며 성장이 가속화된 모습을 보여왔다.

이와 같은 줌닷컴의 성장에 힘입어 줌닷컴의 검색 및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액은 꾸준히 꾸준히 증가했고, 3분기 전체 매출액 역시 올해 1분기 대비 34.2% 대폭 성장하며 연속 분기 흑자를 이루어냈다.

또한 게임 사업의 경우 계획하였던 사업 계획이 예정된 일정보다 다소 지연되었으나 조만간 신작 출시 및 해외 진출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돼, 4분기에는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시장 상황의 변화에 전략적으로 대처해 나가기 위해, 내부적인 체질 개선 등의 노력을 진행 중"이라며 "이번 4분기는 기존 사업의 매출 최대화에 주력하고 예정된 신규 사업도 일정에 맞춰 선보이는 등 긍정적인 성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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