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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넷마블, 2015년 누적 매출 7290억…1조 돌파 '청신호'

[비즈] 넷마블, 2015년 누적 매출 7290억…1조 돌파 '청신호'
국내 1등 모바일 게임 업체 넷마블게임즈가 올 3분기, 분기 기준 최대 규모 실적을 달성했다. 매 분기 최대 실적 경신 행진을 잇고 있는 넷마블이 연 매출 1조 원을 돌파할지 관심이 쏠린다.

넷마블은 10일 3분기 매출이 2810억 원이라고 밝혔다. 상반기 매출 4472억 원을 합치면 올해 넷마블의 누적 매출은 7290억 원이다.

2015년 1분기 2034억 원의 매출을 올린 넷마블은 2분기 2438억 원, 3분기 2810억 원으로 분기마다 약 400억 원씩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넷마블의 실적이 이러한 흐름을 유지한다면 연매출 1조 원을 가뿐히 넘어서게 된다. 혹은 3분기 매출 수준을 유지 하더라도 역시 1조 원을 돌파한다.

업계의 전망은 낙관적이다. '세븐나이츠', '모두의마블', '레이븐' 등 기존 흥행작들이 여전히 매출 TOP5를 지키고 있고, 3분기 출시한 '백발백중' 역시 흥행세를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길드오브아너', '이데아'의 매출이 반영되는 4분기 매출이 더해지면 연매출 1조 원 달성은 충분하다는 전망이다.

넷마블이 4분기 출시한 '길드오브아너', '이데아'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매출 상위권을 꿰찼다. 특히 앱스토어 매출 1위, 구글 매출 5위를 기록 중인 '이데아'는 '레이븐'의 초반 폭발적인 흥행세와 비슷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또한 넷마블에 따르면 '세븐나이츠'가 전세계 146개국, 14개 언어로 동시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고, 더불어 '레이븐', '모두의마블 디즈니' 등의 글로벌 진출로 해외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 4분기 넷마블이 또 한 번 최대 실적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

한편, 넷마블이 2015년 연매출 1조 원을 달성할 경우 넥슨에 이어 두 번째로 '1조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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