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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그랜드체이스, 12년만에 추억 속으로…연말 서비스 종료

[이슈] 그랜드체이스, 12년만에 추억 속으로…연말 서비스 종료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의 '그랜드체이스'가 12월 31일부로 서비스를 종료한다. 지난 2003년 8월 출시 이후 약 12년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된다.

'그랜드체이스'는 KOG가 개발한 PC온라인 대전 액션 게임으로, 그간 넷마블 게임 포털의 구심점으로 활약해왔다. 이후 '엘소드'를 개발하는 밑거름이 되기도 해 KOG가 '액션명가'라는 이름을 얻을 수 있었던 원동력이기도 하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끈 이 게임은 2008년부터 3년 연속 브라질 게임 순위 1위를 수상하고 2011년 인도네시아 최고 인기 온라인 게임상을 수상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2009부터 2년간 '그랜드체이스 월드 챔피언십'을 개최하기도 했다.

국내 유명 IP로 자리하게 된 '그랜드체이스'는 '그랜드체이스M' 등의 스핀오프 타이틀이 제작되기도 하는 등 십여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넷마블게임즈는 다음 달 3일부터 31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환불 신청을 받으며, 홈페이지는 2016년 1월 7일 폐쇄될 예정이다.

넷마블게임즈 관계자는 "비록 '그랜드체이스' 서비스는 종료되지만 함께 했던 소중한 추억들은 항상 가슴 속에 담아두도록 하겠다"며 "'그랜드체이스'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고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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