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블소'에서 비무 어뷰징을 고발하는 글이 한 커뮤니티에 게재됐다.
해당 게시글에는 '현장포착'이라는 제목으로 PC방에서 컴퓨터 두대를 차지하고 비무 콘텐츠를 어뷰징하는 이용자의 사진이 담겨있다. 일부 이용자들은 이들이 비무 포인트로 '선두' 아이템을 교환해 하루 3만금(현금 약 17만 원) 정도의 부당이득을 취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소식을 접한 이용자들은 "비정상적으로 높은 비무 횟수의 캐릭터만 조사해도 금방 어뷰징 행위를 알 수 있을 것 같은데", "수십만 금을 어뷰징으로 벌어도 3일 정지 처분을 내린다"는 등의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어뷰징 행위는 다수의 고객들에게 피해를 주는 부정행위로 어뷰징이 확인된 계정에 대해서는 운영 정책에 따라 기간 제재 및 이익 회수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