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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앱순위] 서머너즈워, '이계의 틈' 효과 톡톡…6위로 도약

핫 키워드로 떠오른 스마트폰게임의 순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님들께 제공하는 코너 '스마트폰게임 앱순위'입니다. 오픈마켓의 양대 산맥인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어떤 스마트폰 게임이 게이머들의 선택을 받았는지 짚어보는 코너죠. 이번 주는 어떤 스마트폰게임이 엄지족들의 눈길을 끌었을까요? <편집자주>

[스마트앱순위] 서머너즈워, '이계의 틈' 효과 톡톡…6위로 도약

◆애플 매출 순위-서머너즈워, '이계의 틈'으로 인기 재점화

요즘 TV에서 나오는 모바일 게임 광고 중 눈길을 끄는 광고가 하나 있습니다. 머리가 셋 달린 용과 싸우는 전사들, 바로 '서머너즈워: 천공의아레나'의 업데이트 '이계의 틈' 광고인데요.

컴투스의 간판 게임 '서머너즈워'가 최근 실시한 대규모 업데이트 '이계의 틈' 효과를 제대로 보고 있습니다. 업데이트 이후 '서머너즈워'는 꾸준히 매출 순위가 올랐고, 금주에는 전주 대비 6단계 순위가 상승하면서 6위에 안착했습니다. 20위 바깥으로 밀려났던 구글 플레이에서도 16위까지 복귀한 모습입니다.

이번 업데이트로 '월드보스' 전투가 추가됐는데요. 최대 20마리의 몬스터를 투입해 동시에 전투를 펼칠 수 있고, 무엇보다 화려한 연출이 돋보입니다. 또 3명의 이용자가 파티를 구성해 전투를 펼치는 실시간 레이드도 첫 선을 보였습니다. 리더 스킬이 공유되기 때문에 다양한 전투 패턴을 즐길 수 있죠.

컴투스는 '이계의 틈' 지역에 더 많은 보스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서머너즈워'가 '이계의 틈'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다시 과거의 위용을 되찾을지 기대가 되네요.

한편 '마블퓨처파이트'(11위)의 상승세도 눈에 띕니다. 최근 마일즈 모랄레스, 그웬, 실크 등 신규 캐릭터와 더불어 다양한 편의 기능이 추가되면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데요. 특히 22일부터 다양한 구성의 아이템 판매에 돌입하는 만큼 '마블퓨처파이트'의 매출 상승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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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무료 순위-액션퍼즐타운, 간단 미니게임 총집합!

컴투스의 대표 캐주얼게임 '액션퍼즐' IP를 활용한 최신작 '액션퍼즐타운'(2위)이 요즘 인기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미니게임 10종으로 구성된 이 게임은 지난 14일 출시 후 꾸준히 애플-구글 양대 마켓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RPG 틈바구니 속에 캐주얼 게임이 하나씩 나와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모습이 종종 있어왔는데요. '액션퍼즐타운'은 가볍게 즐길 수 있으면서도 캐릭터 꾸미기, 업그레이드 등 아기자기한 재미를 잘 살리면서 남녀노소 이용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점은 '액션퍼즐타운' 뿐 아니라 출시된지 꽤 된 '돌아온액션퍼즐패밀리 for Kakao'(9위)의 순위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는 것인데요. '액션퍼즐' IP 파워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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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매출 순위-모두의마블 '마법의 정원으로 오세요'

넷마블게임즈의 '모두의마블'은 정말 꾸준합니다. 출시된지 2년이 지났지만 구글 TOP5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죠. 그 원동력은 꾸준한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에 있죠. 금주에는 '세븐나이츠'를 끌어내리고 2위에 올랐는데요. 신규맵 '마법의 정원' 효과로 보입니다.

언제나 '모두의마블'에 추가되는 신규맵은 독특한 구성으로 이용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는데요. 이번에 추가된 '마법의 정원'은 이용자가 위치한 라인 내 특정 지역에 랜덤하게 건물을 건설하거나 인수할 수 있는 '마법건설', 주사위를 굴려 나온 수 만큼 상대방을 이동시킬 수 있는 '강제이동' 등 변수가 무궁무진한 맵입니다. 기존 '모두의마블'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또다른 재미죠.

또 '단톡방'에서 '모두의마블' 게임방을 개설해 바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카카오 단톡방 기능'도 새로 생겼습니다. 비슷한 수준의 이용자들과 게임을 할 수 있도록 매칭 시스템도 개선됐죠. 탄력을 받은 '모두의마블'이 차주에는 매출 1위까지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한편 금주 구글 매출 순위는 큰 변화는 없습니다. 넥슨의 '히트'가 선두를 유지했고, '몬스터길들이기'는 전주 대비 3단계 순위가 오르면서 오랜만에 구글 매출 TOP10에 진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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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무료 순위-슈퍼스타테니스, 스포츠 장르 새바람 일으키나

그 동안 모바일에서 스포츠 장르 게임은 '컴투스프로야구', '마구마구' 등 야구가 대세였습니다. '피파온라인3M'이 축구 게임 대표주자로 있지만 온라인 버전과 연동이 되는 만큼 그 자체로의 모바일 축구 게임으로 보긴 힘들죠.

어쨌든 야구, 축구 등 대중들에게 인기가 많은 종목만이 인기를 끌어왔던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최근 테니스 게임이 인기를 끌고 있어 주목이 되는데요. 바로 엔진의 '슈퍼스타테니스 for Kakao'입니다.

나인엠인터랙티브에서 개발한 이 게임은 EA 스포츠 출신 개발자들이 만든 만큼 수준급 그래픽과 손쉬운 조작감 등 높은 완성도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모바일 게임으로는 드물게 하복 물리엔진을 채택한 점도 눈에 띄네요. 또 실시간 대전까지 갖추고 있으니 웬만한 인기 요소는 모두 갖추고 있죠. '슈퍼스타테니스'가 국내서 테니스 게임으로는 처음으로 흥행작 반열에 오를지 기대가 되네요.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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