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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앱순위] 넷마블 연합, 'HIT' 정상에서 끌어내렸다

핫 키워드로 떠오른 스마트폰게임의 순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님들께 제공하는 코너 '스마트폰게임 앱순위'입니다. 오픈마켓의 양대 산맥인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어떤 스마트폰 게임이 게이머들의 선택을 받았는지 짚어보는 코너죠. 이번 주는 어떤 스마트폰게임이 엄지족들의 눈길을 끌었을까요? <편집자주>

[스마트앱순위] 넷마블 연합, 'HIT' 정상에서 끌어내렸다

◆애플 매출 순위-'모마·세나' 합심! '히트' 독주 막았다

출시하자마자 양대 마켓 1위를 차지, 이후 줄곧 선두를 유지했던 '히트'의 독주가 일단은 끝났습니다. '모두의마블', '세븐나이츠'에 의해서 말이죠. '모두의마블'과 '세븐나이츠'는 전주 대비 각각 1단계씩 순위가 오르면서 1, 2위를 나란히 차지했습니다. 구글 플레이에서는 '세븐나이츠'가 두 단계 순위가 상승하며 정상에 올랐고요.

사실 '히트'의 독주가 이렇게 빨리 끝날줄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레이븐' 정도의 장기화를 예상한 전문가들도 꽤 많았거든요. '히트'가 다시 1위를 탈환할 가능성도 분명히 있지만, 일단은 '세븐나이츠'와 '모두의마블' 뒷심은 확실히 주목할만 하네요. '모두의마블'은 출시된지 2년이 훌쩍 넘었고, '세븐나이츠'도 서비스 2주년이 임박한 게임이죠.

넷마블의 장수 모바일 게임 '모두의마블'은 신규 맵 업데이트 때마다 매출 순위가 항상 올랐습니다. 최근 추가된 '마법의 정원'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죠. 또 '세븐나이츠'는 최근 50개 길드 무과금 선언 논란이 있었음에도 오히려 매출은 올랐습니다. 국민 모바일 RPG의 저력일까요.

어쨌든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모두 매출 정상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정말 치열한데요. 을미년도 이제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에 웃을 승자는 누가될지 정말 기대가 되네요.

[스마트앱순위] 넷마블 연합, 'HIT' 정상에서 끌어내렸다

◆애플 무료 순위-피아노타일즈2, 인기 '지속'

'피아노타일즈2'의 인기. 참 꾸준합니다. 수개월간 인기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고, 최근에는 3주째 애플 앱스토어 무료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구글 플레이에서도 오랫동안 사랑 받고 있는 게임이 '피아노타일즈2'죠.

'피아노타일즈2'는 게임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피아노를 치는 리듬 게임입니다. 한 가지 다른 리듬 게임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판정선이 없다는 부분인데요. 대부분의 리듬 게임들이 노트가 내려오면 판정선에 맞춰 터치를 해야하는데, '피아노타일즈2'는 그런 게 없어요. 그냥 노트를 순서대로 누르기만 하면 되죠.

리듬 게임은 마니악한 장르로 알려져 있지만 '피아노타일즈2'는 진입장벽을 낮추면서 캐주얼 이용자들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게 인기 비결이 아닐까 싶네요.

[스마트앱순위] 넷마블 연합, 'HIT' 정상에서 끌어내렸다

◆구글 무료 순위-일기토삼국지 '이런 삼국지 게임 봤어?'

'삼국지'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나요? 삼국지 IP를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 게임은 정말 많습니다. 게이머들에게 익숙한 IP이기 때문에 일단 대박은 힘들어도 일단 중박은 기대할 수 있거든요. 최근 삼국지 중에서도 일기토에 초점을 맞춘 독특한 모바일 RPG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바로 게임펍이 서비스하는 '일기토삼국지'(3위)인데요.

'일기토삼국지'는 삼국지 소재 모바일 게임 최초로 일기토를 전면에 내세운 새로운 전략RPG입니다. 지난 7일부터 진행된 사전 등록 이벤트에는 사흘만에 15만명이 몰리기도 했죠. 아, 일기토는 장수간 1대1 승부를 뜻합니다.

2.5등신 장수들이 펼치는 일기토 액션에 부대 배치를 통한 전략성을 가미한 이 게임은 모바일 삼국지 게임 중 최초로 경매장 시스템도 도입했습니다. 특히 VIP 등급을 돈을 쓰지 않아도 올릴 수 있다는 점은 상당히 눈에 띕니다. 시간은 걸리겠지만 레벨업이나 퀴즈를 풀면서 VIP 등급을 올릴 수 있거든요. '일기토삼국지'가 국내 시장에서 얼만큼 성과를 거둘지 기대가 되네요.

[스마트앱순위] 넷마블 연합, 'HIT' 정상에서 끌어내렸다

◆구글 매출 순위-슈퍼스타테니스, 매출 수직 상승!

모바일 테니스 게임이 이렇게 잘 될 거라고 누가 생각했을까요? 엔진의 '슈퍼스타테니스 for Kakao'가 출시 2주만에 구글 플레이 매출 20위권에 진입하면서 매출 신바람을 내고 있습니다. 또 최근 100만 다운로드도 돌파했죠.

나인엠인터렉티브가 개발한 이 게임은 EA 스포츠에서 잔뼈가 굵은 개발진이 제작한 만큼 게임성이 상당히 괜찮습니다. 하복 물리엔진으로 개발됐다는 점도 독특한데, 캐릭터 움직임이 꽤 실감나요. 라켓으로 공을 칠 때 타격감도 좋고요.

무엇보다 실시간 대전이 가능하다는 점은 '슈퍼스타테니스'의 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어떤 종목의 스포츠 게임이든 다른 이용자와 1대1 대결만큼 재미있는 콘텐츠는 없죠. '슈퍼스타테니스'는 다른 이용자를 맞아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습니다.

한편 '세븐나이츠'가 '히트'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게임빌의 '별이되어라! for Kakao'가 전주 대비 6단계 순위가 오르면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매일마다 달라지는 상품들을 선착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면서 이용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마블퓨처파이트'도 차트 재진입에 성공했네요.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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