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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엔씨 '리니지2', 中서 모바일로 제작될 가능성↑

[컨콜] 엔씨 '리니지2', 中서 모바일로 제작될 가능성↑
'리니지2' 모바일게임이 중국서 제작될 가능성이 커졌다. 윤재수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1일 2015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지적재산권(IP) 제휴와 관련해 '리니지2'는 중국회사와 진행 중에 있으며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의 이 같은 결정은 최대 게임시장인 중국서 모바일게임 비중이 커지고 있고, 현지에 맞는 비즈니스 모델을 탑재한 게임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에 기반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서 모바일 게임으로 제작된 '뮤오리진'은 현지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웹젠은 로열티만으로 큰 수익을 거둔 바 있다. 최근 중국 게임업체들은 국산 게임을 수입하는 것 보다는 IP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리니지2'가 중국발 단일 게임으로 제작될 가능성은 낮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부터 자사 IP를 외부에 개방하면서 로열티 수입을 노리고 있으며, '리니지2' 역시 넷마블게임즈가 '프로젝트S'라는 이름으로 모바일게임으로 개발 중이다. 따라서 중국과의 '리니지2' 제휴가 현지에 한정될지, 국내로 역수입될지는 지켜볼 일이다.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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