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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NHN엔터, 작년 영업손실 543억…적자전환

[비즈] NHN엔터, 작년 영업손실 543억…적자전환
NHN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전년동기대비 매출 상승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적자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분기 대비해선 손실 폭을 줄였다.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는 2015년 연결기준 4분기 실적으로 전분기 대비 33.6% 증가한 매출 2178억 원, 영업손실 97억 원, 당기순이익 221억 원을 기록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46.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2015년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5.8% 증가한 6446억 원, 영업손실 543억 원, 당기순이익 1652억 원을 기록했다. PC온라인 게임은 웹보드 게임이 계절적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지만 '엘소드' '에오스' 등 주요 온라인 게임 매출이 감소하며 전분기 대비 2.2% 줄어든 480억원 을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의 경우 '라인디즈니 츠무츠무'가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한 가운데 일본에서 '요괴워치 푸니푸니'가 한국에서는 '프렌즈팝'이 크게 선전하며 전분기 대비 31% 증가한 687억 원을 달성했지만 적자전환을 탈피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기타 매출은 중국 전자상거래 법인인 '에이컴메이트'를 비롯해 한국의 디자인 상품전문 온라인 쇼핑몰인 '1300K' 등 신규 연결법인의 편입효과와 보안업체인 PNP시큐어의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64.3% 증가한 1012억 원을 기록했다.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라인디즈니츠무츠무'와 '프렌즈팝' 등 모바일 게임의 성공을 발판으로 올해는 '앵그리버드'와 '갓오브하이스쿨' 등 유명 IP를 활용한 게임 출시는 물론 모바일 게임의 글로벌 서비스에 집중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신사업 부문에서도 페이코 이용자 확대 등 사업다각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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