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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이스트소프트, 4Q 영업익 12억…전년比 207.9%↑

[비즈] 이스트소프트, 4Q 영업익 12억…전년比 207.9%↑
이스트소프트가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207.9%를 성장하는 등 적자폭을 크게 줄였다.

이스트소프트(대표 정상원)는 24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K-IFRS 연결재무제표 기준 2015년도 4분기 매출 126.3억 원, 영업이익 1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회사의 2015년 4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동일 수준이며 영업이익은 207.9% 증가했다. 또한 2015년도 총 누적 매출액은 전년 대비 3.3% 성장한 443억을 기록했다.

다만 2015년도 총 영업손실은 -13.2억 손실로 집계됐다. 손실액은 전년 대비 적자폭 17.8% 줄어든 수치다.

회사 측은 비록 총 영업이익에서 흑자 전환을 성공하진 못했지만 2015년은 내부적인 질적 변화를 통해 다방면에서 유의미한 결실을 맺은 한 해였다고 설명했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지난 2015년은 검색포털 줌닷컴과 알약으로 대표되는 보안 사업의 매출 증가 등 게임을 제외한 전 부분에서 매출 성장 및 실적 호조를 이루었으며, 4분기에는 연결기준에서도 흑자 달성을 성공하며 의미 있는 마무리를 하게 됐다"며 "2016년은 본사 및 자회사 각각 신임 대표이사 체제에서 기존 사업의 선택과 집중,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스트소프트는 지난 1월 1일 정상원 대표를 선임하며, 기존 사업 수익성 강화와 신규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대대적인 체질 개선을 진행했다.

신임 정 대표는 취임 후 기존 제품 중 사업적 가치가 높은 3~4개의 주력 제품을 선정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치는 동시에, 비전 기술, 머신 러닝, 웨어러블 영역 등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신규 사업에 대한 외부적 기회 역시 적극적으로 모색 중에 있다.

실제로 신규 대표 취임 직후 스마트 주얼리 제조 스타트업 '딜리버'에 지분 투자를 단행하고, 비전 기술과 빅데이터 분석 기술이 융합된 '버티컬 커머스' 서비스에 대한 신규 사업 의지를 밝히는 등 회사 실적 성장을 위한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도 줌닷컴을 서비스하는 줌인터넷(대표 박수정)은 2015년 최초 흑자를 달성하는 성공을 거두고 성장 궤도에 안착하였으며, 올해에는 이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디스플레이 광고 상품 다양화, 검색 서비스 강화 등을 통한 매출 확대를 본격적으로 꾀할 예정이다.

아울러 자회사 이스트게임즈(대표 이형백) 역시 모바일 SNG '고양이 다방'의 일본 시장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고 연내 신작 게임 3종 출시도 예정되어있는 등 신규 매출원 확보를 통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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